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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2년 연속 중국발전포럼 참석

글로벌 CEO 집결 최고 권위 대외 경제포럼 … 현지 기업인과 미팅도

2026-03-23 10:47:3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을 방문했다. 회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했다. CDF는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이 2000년 시작한 중국 내 최고 권위의 대외 경제 포럼으로, 매년 글로벌 CEO들을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모색한다.

올해 포럼에는 팀 쿡 애플 CEO,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브로드컴 등의 CEO들이 베이징에 집결했다. 국내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미·중 무역 전쟁이 글로벌 경제의 판도를 바꾸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2년 연속 참석은 중국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주요 파트너사 접촉으로 사업 기회 확대
이 회장은 포럼 공식 일정을 마친 후 현지 기업들과의 미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CDF 참여를 전후해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던 만큼, 같은 방식의 협력 확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방문 당시 회장은 베이징의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 회장과 만났고, 광둥성 선전의 비야디(BYD) 본사도 방문했다. 총 일주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공식 행사 외에도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이 회장에게 중국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시장이자, 직접 발을 옮겨야 하는 전략적 거점인 셈이다.

전체 매출의 30% 책임지는 중국 시장
중국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지역이다. 중국 수출로 벌어들인 매출이 71조 5천751억원으로 전 지역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 238조 430억원의 30.1%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시장임을 증명한다.

중국이 최대 수출처 지위를 차지한 것은 2년 연속이다. 2024년 64조 9천275억원에서 6조 5천억원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위인 미주 매출은 67조 8천94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61조 3천533억원 대비 6조 5천억원가량 증가했지만 중국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중국 비중이 높아진 것은 최근의 현상이다. 2023년에는 미주 지역 매출이 51조원으로 42조원이었던 중국을 9조원 정도 앞섰으나, 2024년에 순위가 역전됐다.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미주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내 63개 현지 법인으로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
삼성전자는 중국에 총 63개의 '삼성' 간판을 단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삼성전자 법인만 29개에 달한다. 세트 제품 판매법인(SCIC 베이징),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법인(SSS 상하이, SSCX 시안), 세트 제품 생산법인(SSEC 쑤저우), 반도체 생산법인(SCS 시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베이징과 난징, 광저우, 선전, 쑤저우 등에서는 연구개발 조직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제품 개발 및 기초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촘촘한 네트워크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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