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부엔지니어링에서 수익성 개선 힘써
송 대표는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인사와 외주·구매 등 건설 경영 전반을 섭렵한 뒤 2024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대표는 인사와 구매부문을 두루 거쳐 조직효율화와 협력사 관리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실현장 정리와 공사 진행률 관리 등 프로젝트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동부엔지니어링 대표 시절에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낸 바 있다.
넘어야 할 과제, 1%대 영업이익률의 벽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원가 절감과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도 이뤘다.
수치만 보면 긍정적이지만, 조선부문과 비교하면 상황은 다르다. 지난해 건설부문 수주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으로 목표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률은 1%대 초반에 머물렀다. 조선부문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대표는 이러한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 건설업 불황기에는 외주 관리 강화로 공사 원가를 절감하는 전략이 주로 활용되기 때문에 원가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송 대표가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영업이익 113억원은 개선의 첫발이지만, 조선부문의 절반 수준인 이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안정적 수주 기반 위의 선택과 집중
송 대표는 "HJ중공업의 재도약을 이끌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사외이사로 전인범 전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와 최선임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이규진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새로 추천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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