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는 지난 15~16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총 38건, 약 502억원 규모의 투자상담이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업과 투자사, 전문가 등 1,647여 명이 참여했다.
‘기후테크로 여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기후테크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열린 기후테크 경진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 광학센서 기반 재활용 재질 선별·수거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잎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파일러니어와 시앤시 인스트루먼트가 우수상을, 리쿰·옴니시스템·크로커스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기업에는 2027년 경기도 기후테크 실증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발표대회에서는 초기기업 부문 에너리치㈜와 도약기업 부문 나누㈜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너리치는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나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코팅 펄프 용기·포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기업을 포함해 총 6개 기업이 수상했다.
기후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도 논의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키움인베스트먼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협약기관과 기업 관계자 20명은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협의회에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북미·아시아·아프리카 시장의 산업·투자 환경과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16일 개막식에서는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대런 탄 녹색기후기금 최고재무·위험관리책임자(CFRO)가 기조강연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공공 부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친환경 재제조 배터리 기업 포엔㈜, 자연분해 플라스틱 개발 기업 오아페㈜, 선박 탄소배출 관측·해운 환경규제 대응 AI 기술 기업 마리나체인㈜ 등 3곳은 기후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가 2024년부터 육성해 온 기후테크 기업 100곳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기 기후테크 100 써밋’에서는 1~3기 참여기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를 위한 ‘기후테크 100 네트워크’ 출범식을 진행했다. 기후테크 쇼케이스에서는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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