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온라인 이론교육과 권역별 현장실습을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론교육은 관광통역안내 기본 실무, 지역별 관광안내 특성, 선배 관광통역안내사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돼 총 8시간 동안 진행되며 현장 교육을 위한 기초 역량을 다졌다.
이후 진행된 현장교육은 수도권, 부산권, 제주권으로 나뉘어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됐다. 수도권은 영미유럽어·중국동남아어·일본어권 등 3개 언어권으로 구분해 4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부산권은 통합 2일, 제주권은 통합 1일 일정으로 실시됐다. 교육생들은 현직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며 실제 안내 동선과 설명 방식, 고객 응대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수도권 과정에서는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경복궁, 서울 N타워,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미팅부터 샌딩까지 관광통역안내사의 업무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날에는 성과공유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육생 간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 교육생은 “이론으로만 이해하던 관광통역안내사의 역할과 업무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비영리법인으로, 관광진흥법에 근거해 관광통역안내사의 전문성 향상과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교육·연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관광현장에서 활약할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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