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황성수 CP] ㈜유바이오이노베이션(대표 김광연)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피치빌더 제조사 인사이트 본사를 방문해 피치빌더 신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피치빌더 시리즈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출시될 제품 라인업에 탄성밴드 기반 근력운동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기술 협력 미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는 약 8만 평 규모의 생산단지를 보유한 글로벌 피트니스 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세계 50여 개국에 1천여 종의 운동기구를 수출하고 있으며, 피치빌더는 인사이트의 핵심 전략 제품군으로 꼽힌다.



이번 미팅에서 양사는 힙 및 하체 근육 자극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운동 궤도 조정, 탄성저항 기술 적용, 사용자 체형에 따른 세부 세팅 등 다양한 기술적 요소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피치빌더의 핵심 가치인 힙 전문 운동기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레이닝 목적에 따른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방향에 의견을 모았다.

㈜유바이오이노베이션은 피치빌더의 한국 독점 공급사로서 대한민국을 피치빌더 글로벌 마케팅의 중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프랑스, 뉴질랜드, 대만, 미국 등 주요 해외 피트니스 시장과 콘텐츠를 연결하고, 피치빌더를 중심으로 한 국제 피트니스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용욱 박사(카이스트 기계공학 박사)는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피트니스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피치빌더는 기존 운동기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운동 메커니즘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사이트의 다양한 운동기구 역시 한국형 피트니스 환경에 맞게 기술적으로 개선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바이오이노베이션은 피치빌더 코리아를 중심으로 기술고문, 마스터트레이너, 글로벌 선수 엠버서더 등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사이트 본사 방문을 계기로 피치빌더의 기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한층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