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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화물차주 '45일 대기' 해결사 나선다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운송료 선정산 서비스 출시... 비대면 채널로 포용금융 확산

2025-08-27 10:13:01

26일 서초동 KB캐피탈 본사에서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오른쪽)와 SGI서울보증 조영록 영업부문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서초동 KB캐피탈 본사에서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오른쪽)와 SGI서울보증 조영록 영업부문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KB캐피탈이 화물운송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운송료 지급 지연 해결에 나섰다. 회사는 26일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과 화물 운송료 선정산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물차주들의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한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화물운송 시장에서는 차주가 운송을 완료한 후에도 실제 운송료를 받기까지 평균 45일이 소요되는 것이 업계 관행이다. 이로 인해 개인 화물차주들은 연료비, 차량 유지비 등 운영자금 부족에 시달리며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KB캐피탈의 '화물운송료 선정산 상품'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다. 화물차주가 운송을 완료하면 KB캐피탈이 운송료를 선지급하고, 나중에 운송사로부터 해당 금액을 회수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SGI서울보증은 이 과정에서 보증 업무를 담당해 거래의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이 서비스는 신청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화물차주 전용 비대면 채널로 처리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운송업 종사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KB캐피탈이 그동안 추진해온 물류업계 지원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화물운송 차주를 대상으로 상용차 구입자금 저금리 대출, 일정기간 이자만 상환하는 원금상환유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왔다. 이번 선정산 서비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차주들의 실질적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화물 운송료 선정산 서비스로 화물차주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 운송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며 "SGI서울보증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화물 운송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화물운송업계의 고질적 문제 해결과 함께 포용금융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채널 활용으로 접근성을 높인 점은 디지털 전환이 늦은 물류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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