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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 10명 중 7명, 결혼 의지 있어'

2022-06-14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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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가연결혼정보㈜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오픈서베이를 통해 2030 미혼남녀 1,000명(2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각 500명)에게 ‘결혼 계획’을 알아보는 조사를 시행했다.

출산·양육, 내 집 마련의 부담 등 갈수록 결혼이 어렵다고 말하는 가운데, 다수의 미혼남녀가 ‘결혼계획은 있으나, 비용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결혼 계획’은 ‘꼭 할 것이다(19.3%)’, ‘아마도 할 것이다(51.4%)’, ‘아마도 하지 않을 것이다(23.2%)’,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4.1%)’, ‘기타(2%)’ 답변으로 이어졌다. 결과를 비교하면 약 70.7%가 '결혼을 할 것이다'를 택한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78.2%, 여성이 63.2%의 비율로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에 긍정적인 70.7%를 대상으로 ‘결혼자금 준비 여부’를 묻자 39.7%는 ‘준비되어 않다’를, 60.3%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를 택했다. 비용이 준비된 39.7%는 '결혼을 할 것이다'라는 70.7% 대비 다소 낮은 수치인 셈이다.

‘이상적인 결혼비용’은 ‘1천만원~3천만원(10.2%)’, ‘3천만원~5천만원(21%)’, ‘5천만원~1억원(35.3%)’, ‘1억원 이상~2억원(19.8%)’, ‘2억원~3억원(5.6%)’, ‘3억원 이상(8.1%)’으로 나타났다. 그 중 5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를 고려하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결혼 계획에 대한 기타 의견에는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 ‘하면 하지만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하고 싶지만 못할 것 같다’ 등 씁쓸한 답변이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혼인·출생률의 하락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높은 것이 눈에 띄었다. 많은 분들이 이전보다 결혼 조건에 대한 전반적인 기준을 높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며 “평생의 인연을 결정하는 일인만큼, 주변 및 사회적 인식으로만 기준을 정하지는 않으셨으면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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