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육은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총 31회, 124시간 교육 과정이다.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시 지정기관으로 여성들의 취업, 경력개발을 목표로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특히 성수지역 특화산업인 인쇄업 분야의 점역 및 점역 출판 수요에 기반한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 출판인 양성’ 직업훈련을 운영하며 점역 및 점자 관련 전문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수요에 따른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한 형태의 일자리를 꾸준히 연계해 프리랜서로서 전문성을 제고한다. 또한 점역교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기업체와의 채용 협약을 통해 점역교정사로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본 기관은 타 기관과 차별화된 사회서비스 분야로 의미 있는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양성과정을 통해 2018년 94%, 2020년 100%, 2021년 100%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5월부터 각급 학교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교과용 도서(전자저작물 포함)를 점자로 제작 및 보급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했으며, 이에 따른 점자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점역교정사란,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도서출판, 디자인 등의 점역을 수행한다. 특히 과학, 수학, 제2외국어, 악보 등의 특수 점역 자격증 보유자가 부족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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