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안전보건자료(MSDS)란 화학물질의 유해 위험성과 응급조치 요령, 취급 방법, 법적 규제현황 등 16가지 항목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료로, 산업안전보건법 제110조에 따라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는 의무적으로 MSDS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ExESS는 MSDS의 작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23개국 GHS 분류 정보와 국가 별 규정 정보, 전 세계 56개국 언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MSDS 작성 솔루션에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0-130의 내용을 적용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고시 유해화학물질 정보 △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물질 정보 △EU ECHA REACH study result 물질 정보 등 약 30만 개의 물질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웹 기반의 솔루션과 달리 사용자의 PC나 서버에 설치돼 화학물질 제조 정보가 담긴 MSDS 보안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국내·외 1,800여 개 화학 회사에서 ExESS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경성대학교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책임교수 김상헌)이 국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MSDS 작성 솔루션의 특강과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웨비나에서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작성 프로그램 ExESS의 우수성과 활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삼시스템즈 김종환 본부장은 “유럽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국내 화학 기업이 정부의 규제에 적극 대응하도록 돕고, 나아가 국내 화학물질 제조·유통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오는 4월 한국고분자학회와 7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삼시스템즈코리아주식회사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설립 22년 차 EHS 전문 프로그램 개발사인 리삼시스템즈(Lisam Systems)의 한국 지사로, 지난 2018년 설립 후 글로벌 MSDS 컨설팅, 작성,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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