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그동안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장르를 선택, 캐스팅 소식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 모았던 천우희는 1회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였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미디 장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는 평이다.
진주는 "존경받는 사람, 큰 사람이 될 거다. 꽃길만 걸을 것"이라고 기뻐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혜정의 작업실에서 일하고 있던 진주는 작업실에 찾아온 스타 드라마 PD 범수(안재홍 분)와 처음 마주쳤다.
밤샘 작업 후 퇴근하던 진주는 범수 앞에서 볼썽사납게 넘어졌지만 범수는 몸을 돌려 피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7년 동안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며 티격태격하며 연애를 했다.
그러다 임진주는 남자친구에게 “그저께 밤에 내 친구가 너 봤다더라, 모텔에서"라고 말했다.
진주와 범수 외에도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워킹맘 한주,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성공하여 억만장자가 된 은정의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은정은 돈보다 설레는 것이 사랑이라는 걸 알게 해준 홍대(한준우)가 죽은 이후에 마음을 다잡지 못했고, 심지어 마치 홍대가 곁에 있는 것처럼 생활을 이어갔다.
이런 은정을 보살핀다는 명목하에 진주와 한주는 은정의 집으로 모이게 됐고 이렇게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들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코믹한 대사들로 꽉 채워진 가운데 특히 천우희 표 코미디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그 과정에서 친일파 후손인 홍대(한준우 분)를 만났고 홍대는 은정의 기획이 멋있다며 다큐멘터리에 투자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은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홍대는 자신의 친인척과 친구들을 소개해주며 은정을 물심양면 도왔고, 1억으로 제작된 은정의 다큐멘터리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돈방석에 앉게 됐다.
은정은 홍대와 연인이 되어 뜨거운 사랑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병이 홍대를 찾아왔고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났다.
노승효는 황한주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노승효는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을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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