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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오픈랜 기술 실증 성공 새로운 이정표 확립...SK텔레콤 오픈랜 실증망에 무선장치(RU) 연동
네트워킹 전문기업 ㈜에치에프알이 최근 SK텔레콤과 협력하여 개방형 프론트홀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자사의 무선장치(Radio Unit, 이하 RU)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는 주장비사 가상화 기지국(O-DU)과 에치에프알의 5G 무선장치(O-RU)를 연동하여 실제 실내 사무실 환경에 오픈랜(Open RAN)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국내 이동 통신 사업자의 무선망에서 오픈랜 기술의 실증 성공이라는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된다.이번 실증은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다양한 벤더 간 장비 연동을 통해 통신 인프라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개방형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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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주력 사업부 부진 영향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023억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익 386억원(전년동기대비 -47.8%)으로 추정된다. 호텔 사업부 분할에 따른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은 편의점 업황 둔화, 소비경기 악화로 인한 홈쇼핑 취급고 감소, 슈퍼마켓 기존점 성장률 감소(-5% 수준) 등으로 파악된다. 특히 주력 사업부인 편의점의 업황 부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GS리테일은 2025년 편의점 점포 수 순증을 지난해보다 낮출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도 적은 점포 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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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0만원 눈앞, 삼양식품 '불닭' 열풍에 시총 7조원 돌파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열풍을 타고 시가총액 7조원을 돌파하며 주가 100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 진입을 목전에 둔 셈이다.17일 종가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93만6천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7조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삼양식품 주가는 1% 오른 93만2천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주목할 점은 삼양식품이 지난해 10월 식품 대장주에 오른 이후 불과 반년 만에 CJ제일제당 시총의 두 배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시가총액은 3조6천억원 수준으로, CJ제일제당 주가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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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년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금융업계 1위 달성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림금 증가액이 1조3천278억원으로 금융업계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전체 증가액(5조7천891억원)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흐름이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 자산을 더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사를 선택하려는 고객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증가액은 평가금액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로,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 고객 자금 유입액은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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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목표가 하향... "붉은사막 출시 모멘텀 임박"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게임주 전반에 대한 디레이팅 국면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57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51억 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검은사막 IP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에 그친 650억 원, 이브 IP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19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견조한 매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 실적 상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용 측면에서도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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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관세 우려에도 미국 사업 안정성 확보 중
미국의 대베트남 상호관세 발표 이후 서진시스템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실제 기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에 주력 생산시설을 둔 서진시스템은 관세 발표 직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도로 주가가 전저점을 하회했다. 하지만 4월 9일을 기점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회복되며 반등에 성공했다.시장은 상호관세의 실질적 영향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으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의지 표명과 상호관세 유예 등의 조치가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 발표된 상호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서진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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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에 10조원 규모 'AI 시범도시' 추진…한국첨단소재, 유일한 양자AI기업 정책 수혜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광주·전남권에 총 10조원 규모의 ‘AI 시범도시’ 조성 공약을 검토 중인 가운데, 광주에 본사를 둔 ‘한국첨단소재’가 정책 수혜 1순위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광주는 민주당의 정치적 심장부이자, 이재명 후보가 중점 추진하는 양자·AI 산업기반 조성의 핵심 지역이다. 이 후보는 AI 연구개발부터 산업활용, 기술 실증까지 가능한 초대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양자산학협력지구 조성 및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포함됐다.이에 따라 광주 유일의 양자AI 전문기업인 ‘한국첨단소재’가 향후 해당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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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비은행 강화 1등 공신은 임종룡 회장?
우리금융지주가 증권과 보험 업계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임종룡 회장의 '막강 네트워크'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가 이르면 이달 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 금융위원회는 "승인 여부와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반박했지만, 금융계는 최종 승인을 시간 문제라고 본다. 작년 8월 1조5500억원에 동양·ABL생명 인수에 나선 지 7개월 만이다. 그 사이 우여곡절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미흡하다며 올 3월, 우리금융의 신용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원칙적으로 2등급 이상이어야 보험사 인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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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고마진 제품 성장세...키움증권 "목표가 16만원, '매수' 유지"
녹십자의 1분기 실적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매출액 4,06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각각 3%, 40% 하회하는 수준이다. 혈액제제류 매출은 1,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국내 혈액제제 약가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독감 백신은 2분기로 물량이 이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두백신 '베리셀라'의 판매 호조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터라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25억원이 전망된다. 키움증권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고마진 제품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별도 기준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회사들의 적자가 늘어 연결 실적이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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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카카오모빌리티 6조 넘는 가치, FSD 기술로 택시 라이선스 가치 상승 전망"
키움증권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카카오 자회사들의 미래 가치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FSD(완전 자율주행) 솔루션과 주행 데이터 결합을 통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국내 택시 라이선스 제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큰 잠재력을 가진다. 택시 기사들은 직접 노동 없이도 24시간 운행 가능한 FSD 솔루션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다. 이는 택시 라이선스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김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접근법이 다른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완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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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가 알케미랩 김한샘 대표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이하 RA) 일임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 위주로 운용되던 퇴직연금이 실적배당형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신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퇴직연금 전용 RA 서비스 'M-ROBO'를 출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4일 삼성증권에서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 소유한 알고리즘 기반 RA 일임형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들은 AI 기반 알고리즘으로개인의 성향과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을 자동으로 운용한다.정부가 RA 활용 IRP(개인형퇴직연금) 일임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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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조 대선 공약 ‘탄소포집 산업’… 에어레인, LNG 등 국내 최고 포집 농도 실증 성공
- LNG·케미칼 산업 실증 완료… 차기 정부 CCUS 공약 수혜 1순위로 부각8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기 대선 공약 탄소포집(CCUS)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레인이 국내 최고 수준의 포집 성능을 실증하며 선도 기술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을 활용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LNG 발전소에서 각각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특히, 3단 기체분리막 시스템을 적용한 LNG 발전소 포집 실증에서 최대 85% 포집 농도, 80% 이상의 회수율이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치를 달성하며, 산업계 실증 기준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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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석재, 이재명 "북한과 관계 개선"...남북경협주 부각
일신석재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일 열린 대담에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이 공개한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교수와의 특집 대담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너무 아깝고 그러면 제가 괴롭고 재미가 없다”며 “저는 인생사에서 누가 저를 괴롭혔다고 보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와 더불어 북한과의 관계는 “미국은 중국을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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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은 그만"...점진적 실적 정상화 기대
한미약품이 1년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실적 정상화와 R&D 모멘텀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북경한미의 실적 개선과 다수의 R&D 모멘텀이 올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올해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일정도 주목된다.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LA-GLP/GIP/GCG 비만 임상 1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LA-UCN2 임상 1상이 시작된다. 또한 Dual Agonist 관련 다양한 임상 결과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의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연결 매출액은 3,975억원(-1.5% 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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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이웨더, 대표이사 민주당 최고위 이재명 기후 정책 관련성 부각...기후 AI 정책 수혜 부각↑
케이웨더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기후 정책과 대표이사와의 연관성이 부각되면서다.16일 오전 10시 41분 케이웨더는 전일 대비 15% 대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앞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책적 연관성을 이어왔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그는 현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있으며 외교부 기후변화분과 정책자문도 병행했다. 또 디지털플랫폼위원회 AI 데이터분과 위원도 역임 중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기후에너지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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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다이어트 성공"...하반기 갈수록 비용 통제 효과 뚜렷
넷마블이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6,032억원(3.0% YoY), 영업이익 381억원(931.5%), 순이익 150억원(흑전)이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SK증권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영업비용이 5,651억원(-2.9% YoY, -7.9% QoQ)으로 작년부터 타이트하게 관리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건비 감소, 자체 IP 및 런처 활용에 따른 지급수수료 절감, 상각비 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12월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출시 전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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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성장률 걱정이 없다"...주가 상승 여력 45.7%
오리온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IM증권 이경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오리온의 2025년 3월 4개 주요법인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1억원(14.0% YoY), 429억원(9.4% YoY)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합산 성장률은 각각 7.9%, 5.6%다. 설 명절 관련 베이스 부담에도 지역별 주력제품 및 채널 위주 성장에 따라 추가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는 내수 소비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성장 기조가 두드러진다. 3월 매출액 성장률은 7.2%, 1분기는 3.9% 수준이다. 외형이 축소되는 경쟁사와 달리 침체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제품 및 신제품 위주 볼륨 확대 전략이 효과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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