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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감 시황]수출주 부진에도 환율 안정으로 내수주 강세...업종별 희비 엇갈려
23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감세안 하원 통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했고, 코스닥은 0.2% 내렸다. 트럼프 감세안이 하원을 간신히 통과(찬성 215표 vs 반대 214표)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미국 장기 금리가 4.5% 초반까지 안정되고, 월러 연준 이사의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발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제한적 영향을 미쳤다.관세와 환율 하락 동시 충격으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4%, 기아는 2.4% 각각 하락했다.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감세안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이 2.4% 하락했고, 인적분할 후 차익매물 출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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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중국 무비자 입국 임박으로 실적 개선 기대...카지노 업황 회복 탄력
파라다이스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 시행을 앞두고 카지노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올해 3분기(7~9월) 예정된 중국 무비자 입국 조치로 관련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1분기 기준 일 평균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1만2천명에 불과하지만, 마카오의 경우 일 평균 중국 카지노 관광객 수가 11만명 수준으로 한화 1,000억원의 게임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코로나19 이전 대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률은 84% 수준이지만,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대비로는 67% 수준에 그쳐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매스 방문객 회복은 통상적으로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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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DLC 가격 공개로 실적 상승 기대...목표가 상향 조정
네오위즈가 대표작 'P의 거짓'의 확장팩 DLC 가격을 공개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5월 22일 공개된 'P의 거짓: 서곡'의 가격은 29.99달러로, 기존 오리지널 패키지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15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이번 DLC에는 3종의 신규 보스와 4종의 신규 무기가 포함된다.오리지널 패키지에도 'Battle Memories' 모드와 'Death March' 모드가 추가되며, 소울라이크 장르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쉬운 난이도 2단계도 새롭게 도입된다.ㅆ하나증권은 이에 따라 네오위즈의 2025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수익은 3,833억원(전년동기대비 +4.4%), 영업이익 482억원(전년동기대비 +44.9%)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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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제3기 Super Rookie WM 선발 모집 시작"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3기 Super Rookie WM’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김형일 전무이사, 오은선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제3기 Super Rookie WM’의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uper Rookie WM’은 자산관리에 열정과 잠재적 역량을 갖춘 행원급 직원을 선발해 미래 자산관리 인력을 조기 확보하고 우수 자산관리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Super Rookie WM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산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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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밸류업' 본격화…2030년 매출 7조3천억원
농심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농심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7조3천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2024년 매출 3조9천억원 대비 연평균 11% 성장률로, 기존 6.8%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전망했다.성장 핵심은 면류 사업의 해외 확장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 7개 타겟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37%에서 2030년 61%까지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4.7%에서 10%로 제고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2025~2027년 별도 실적 기준 배당 성향 25%,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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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CDMO·바이오시밀러 사업 완전 분리…합산 기업가치 97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 분리하며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여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주들은 로직스 주식과 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인적분할의 배경에는 두 가지 핵심 목적이 있다. 첫째는 사업 간 이해상충을 해소하여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와 사업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다. CDMO 사업은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을 담당하는 반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자체 제품을 개발하여 경쟁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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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IRA 세액공제 수정안 하원 통과로 미국 태양광 사업 입지 강화
한화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수정안 하원 통과로 중장기 사업 환경 변화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IRA 세액공제 수정안이 5월 22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원 표결을 통과했다. 이제 상원 위원회 회부와 심의 후 표결, 대통령 서명이 남아 있다. 상원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로 법안 내용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이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대통령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점을 고려할 때 최종 결정은 늦어도 7월 14일 전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수정안의 핵심 변화는 태양광 세액공제 정책의 조기 종료다. 주거용 태양광 세액공제(IRC 25D)의 일몰 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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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매출 급성장…목표가 6만원 상향
전진건설로봇이 북미 중심의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상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전진건설로봇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 영업이익 87억원(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영업이익률 17.7%)을 기록했다. 2024년 11월 인수한 엠티알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회사의 주력 사업인 CPC(콘크리트 펌프카) 부문은 국내 건설 경기의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북미향 매출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급증한 점이 주목된다.북미 지역의 지속적인 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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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LS 22종목 신규 출시…최고 연 7% 수익률 제공
키움증권이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ELS(주가연계증권) 22종목을 신규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 주 대표 상품인 '제3408회 키움 ELS'는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세전)의 수익을 지급하는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 S&P500지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로 설계됐다.조기상환형 ELS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기상환평가일을 두어 해당 날짜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기상환배리어보다 높으면 수익을 지급하고 종료되는 구조다. 이 상품의 조기상환배리어는 80%-75%-75%-75%-70%-60%로 점차 낮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완화된다.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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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반도체 프리커서·2차전지 바인더 성장으로 실적 급상승…목표가 16만원
한솔케미칼이 반도체와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확장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으며 커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416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전분기 대비 85% 증가,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고객사의 견조한 DRAM 가동률과 LNG 가격 상승에 따른 과산화수소 판가 상승, 그리고 퀀텀닷 소재의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과산화수소 부문은 판가 상승에 힘입어 NAND 감산 및 V8 전환에도 불구하고 3% 수준의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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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5연속 최대 실적 갱신하며 미국 시장 성장 가속화…"의료기기로서 가치 주목"
인바디가 북미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인바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5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대비 8.0%포인트 감소했다.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문가용 인바디가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가정용 인바디는 64억원으로 37%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32억원으로 4%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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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로 업황 호조 지속…목표가 34만7천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산하 조선 3사의 2025년 4월 잠정 매출액은 각각 HD현대중공업 1조4,19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 HD현대삼호중공업 7,049억원(30.9% 증가), HD현대미포 4,123억원(13.7% 증가)을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고가 선박들의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외주 인력의 인건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이익 개선 흐름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상반기 후판 공급 가격은 소폭 인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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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PER 신간 '무조건 이기는 탑다운 주식투자' 출간…"마인드가 돈보다 중요"
국내 대표 트레이더팀 29PER가 주식시장에서 승리하는 체계적 투자 전략을 담은 신간 '무조건 이기는 탑다운 주식투자'를 출간했다.저자들은 주식시장을 전장에 비유하며 냉철한 분석과 철저한 전략 없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서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현재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29PER는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한 트레이더들의 검증된 방식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적용 가능한 '무조건 이기는 탑다운 주식투자'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법 전수가 아닌 주식시장을 대하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전환을 목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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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재개발 프로젝트에 친환경 자연경관 디자인 제안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위해 자연 경관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포스코이앤씨는 단지 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포함했다. 특히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 디자인'을 건물 외관과 오피스텔 발코니에 적용해 리드미컬하면서도 도시적인 미감을 연출했다.굽이치고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한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건축물에 반영함으로써, 경직된 도시 건축물에서 벗어나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는 평가다.이번 설계의 핵심은 두 쌍의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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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로 바이오 사업 가치 재발견…목표가 19만원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을 통해 바이오 사업 가치 재발견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진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 상장은 삼성물산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대 주주로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분할 상장 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분할의 핵심 목적은 이해상충에 따른 성장 제한을 해소하는 것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분할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각 사업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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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익스펜더블 케이지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엘앤케이바이오가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 기술인 익스펜더블 케이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고정장치와 수술기구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다. 경추·흉요추용 케이지, 나사못, 플레이트 등 척추 임플란트 전 영역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소침습수술과 생체적합 소재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FDA와 유럽 CE 등 글로벌 인증을 확보했다.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익스펜더블 케이지 기술에 있다. 척추체 사이에 삽입되어 척추 안정화와 디스크 공간 회복을 돕는 케이지 제품군 중에서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익스펜더블 케이지는 기존 고정형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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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국내 회복세와 중동 진출 가속화로 성장 모멘텀 확보
한미글로벌이 국내 건축 부문 회복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진출 확대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2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16.5%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국내 건축 부문 수주 성장에 따른 매출 회복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매출 증가가 동반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지역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5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4%로 전년 동기 43.1%에서 확대됐다. 특히 국내 건축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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