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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엔터주 주목받는 이유...BTS·블랙핑크 완전체로 역대 최대 증익"
한한령 완화 기대감과 핵심 아티스트들의 군 제대가 맞물리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역대급 증익 사이클에 진입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2026년까지 140% 내외의 역대 최고 수준 증익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과거 기획사 산업의 2년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익하는 싸이클에서 주가 상승률은 100% 이상을 기록했다. 첫 번째는 2017년~2019년으로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이 113%, 시가총액이 170% 증가했고, 두 번째는 2020년~2022년으로 합산 영업이익이 128%, 시가총액이 104% 상승했다.이번이 세 번째 증익 사이클로, 2026년까지 향후 2년간 139%의 증익이 전망된다. 특히 하이브는 BTS가 코로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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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이복현 금감원장이 떠나면서 남긴 말..."모든 책임은 제 부족함"
윤석열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3년간 재임한 이복현 원장이 5일 퇴임사에서 "모든 것이 다 제 부족 탓"이라며 임직원과 금융업계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 원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그간 마음에 담아왔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금감원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양보를 강요받게 된 선배들, 더 빨리 더 높이를 요구하는 원장의 욕심을 묵묵히 감당해준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금융업계와의 관계에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원장은 "다양한 금융 이슈를 대함에 있어 저의 경직된 태도, 원칙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부담과 불편을 느끼셨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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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책 지원 기대감 부각...하반기 기대 종목 4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지속되면서 IT 장비·소재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설비투자 전망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AI 관련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특히 메타가 올해 투자 계획을 상향 조정했고,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도 기존 투자 계획을 유지하고 있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6년에는 효율적인 투자 배분으로 속도 조절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여전히 AI 인프라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각국의 주권 AI 구축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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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해외 시장 회복세로 턴어라운드
디지털 치과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228670)가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40.9%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회복세다. 미국 시장은 지난 6분기 동안 감소세를 보였으나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950.3% 급증했다. 중국 시장 역시 최근 5분기 동안 부진했던 상황에서 48.1%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도 24.8% 증가하는 등 전방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제품별로는 디지털치료솔루션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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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복귀, 그 의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경영 복귀를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에서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테슬라는 지난 1분기, 매출 193억4천만달러(예상 214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하는 등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역설적으로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여러 도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6년 하반기가 되면 완전자율주행차 수백만 대가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미래 비전이 투자자들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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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원전 수주로 16년 만에 원전 수출 성공...원전 관련주는 여기!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에 서명하며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원전 수출에 성공했다. 프랑스 EDF의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이 무효화되면서 극적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으로 한국의 원전 수출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4일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1000MW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체코 법원은 프랑스 EDF가 공정거래법 등 5가지 사안을 바탕으로 제기한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공공의 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무효화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가 사전에 합의된 대로 전자 서명을 하며 극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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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통영에코파워 호실적으로 '기분좋은 시작'...목표가 상향
지주회사 HDC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660억원, 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 104.8% 성장했다고 5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9.1% 상회하는 실적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1분기 호실적의 주요 동력은 통영에코파워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였다. 작년 10월 말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통영에코파워는 1분기 매출액 2081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해 27.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HDC 전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이다.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대부분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기타 주요 자회사들이 아이앤콘스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동기대비 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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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FDA 승인 효과로 본격적인 수출 성장 지속될 전망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오스테오닉이 FDA 승인 효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며 고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를 수출 확대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5억원(전년동기대비 +23.9%), 영업이익 15억원(전년동기대비 +29.3%, 영업이익률 15.7%)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트라우마 40억원(+32.8%), 스포츠메디슨 27억원(+8.4%), CMF 25억원(+17.8%), 스파인 등 기타 3억원(+400.0%)을 기록하며 전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요 제품군의 FDA 승인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미국 수출 확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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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일렉트릭, 1분기 본업 실적 부진에도 자회사 효과로 성장세 유지
제일일렉트릭이 1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본업 실적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했으나, 작년 인수한 자회사 효과가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제일일렉트릭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17억원(전년동기대비 +20.5%), 영업이익 27억원(전년동기대비 +16.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5월 인수한 쟈베스코리아전자의 실적 반영 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본업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4.0%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내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매출의 약 70%가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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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마감]이재명 기대감에 코스피 2,770대 강세...돌아온 외국인 1조원 순매수
4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대화 기대감과 정치적 안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2,770.84로, 코스닥은 1.34% 상승한 750.21로 장을 마쳤다.이날 상승세를 이끈 주요 동력은 반도체 업종의 강한 반등이었다. 간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화가 이번 주 중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반도체지수는 2.7% 반등했으며, 삼성전자(+1.8%)와 SK하이닉스(+4.8%)가 강하게 올랐다.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엔비디아가 2.8% 상승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재차 시가총액 1위로 등극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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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의 산업별 풍향계...강력한 재정 지출로 증시 부양
이재명 신정부의 핵심은 강력한 재정지출과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으로 특징 지어진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진보 정부는 강력한 국가 개입을 선호했으며, 이는 현재 성장률 제고와 내수부양이 필요한 대한민국 상황에 부합한다. 첫째,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 등 소비 진작 정책과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가 큰 상승효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둘째, 산업정책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기술 내재화로 위협받는 한국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도 주요 방향이 될 전망이다.[반도체] 큰 방향성은 잘 잡은 듯신정부는 '첨단 패키징 지원 강화'와 '2나노 이하 공정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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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장비 중심 성장세 지속...목표가 17만2천원
이오테크닉스(039030)가 반도체 장비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이오테크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67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장비와 드릴러 장비의 매출은 부진이 지속되나 어닐링, 마커 등 반도체 장비의 매출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률이 높은 반도체 장비의 매출 증가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도 18.4%로 전분기의 17.1%에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어닐링 장비는 최대 고객사의 1B, 1C 나노 DRAM 공정 전환에 따라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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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불닭소스 글로벌 확산으로 매출 급성장...목표가 없는 가운데 성장 스토리 주목
에스앤디(260970)가 삼양식품 불닭소스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앤디는 2025년 매출액 1,751억원(전년동기대비 +50.8%), 영업이익 309억원(전년동기대비 +53.5%, 영업이익률 17.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실적 성장의 핵심은 단연 불닭소스향 매출 성장이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불닭 제품의 핵심 원재료인 액상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불닭의 '소스 자체 브랜드화' 흐름과 함께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 라면에 내장되던 소스가 독립된 제품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레버리지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미국 글로벌 리테일 진출이 확대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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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의 '중국 투자’ 독려, 그 배경과 영향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하 미래에셋)은 최근 자사 PB(Private Banker)들에게 중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PB들에게는 중국 심천으로 3박4일 기업 탐방 여행까지 제공하며, 전기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루 2~3곳씩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미래에셋 내부에서 중국 투자가 하나의 정책 기조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PB들은 고객들에게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빈도가 늘었고, 실제로 미래에셋이 최근 추천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중국 빅테크, 중국 전기차 관련 상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중국 심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메카박현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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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미국 주파수 경매 기대감에 목표가 4만원으로 60% 상향
RF 반도체 전문업체 RFHIC(218410)가 미국 주파수 경매 기대감과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4일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60%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목표가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은 미국 주파수 경매 본격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10GHz 내 600MHz 주파수 확보를 권고한 가운데, 미국 하원이 2034년까지 FCC(연방통신위원회)가 주파수 경매 권한을 갖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상원 통과도 6월 중 유력해 올가을 대규모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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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경제정책 핵심은?...정부 주도 성장·벤처 40조 육성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국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노선과 달리 정부 주도의 적극적 경제 개입을 통해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신정부의 핵심 정책은 확장 재정을 통한 내수 진작이다. 이미 1차 추경 13조8천억원이 집행된 가운데, 2차 추경으로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고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재정승수 측면에서 이전 지출은 0.2에 불과해 한계가 있지만, 현재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 충격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악순환 고리를 끊는 데 유효한 조치"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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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강세, PIGS와 은행이 이끄는 진짜 동력
2025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권역은 단연 유럽이다. 연초 대비 수익률 기준으로 미국을 7.5%포인트나 앞서며 선진국 중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기술주가 5월 이후 다시 모멘텀을 되찾는 상황에서, 유럽 경기가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초 제시됐던 기존 논리들만으로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 김성환 애널리스트는 4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유럽 주식시장의 추가 전진을 가능케 할 실질적인 모멘텀을 점검해볼 시점"이라며 "향후 유럽 증시를 이끌어갈 진짜들은 PIGS 국가들과 유럽 은행"이라고 분석했다.PIGS 국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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