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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미-중 전쟁서 살려면 한-일 통합 경제규모 키워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속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을 놓고 뜻깊은 제언이 나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국회 정책 세미나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경제 규모를 급속도로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 일본과의 경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중 양강이 세운 규칙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주체가 되려면, 한국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경제 규모가 곧 협상력이다최 회장이 먼저 지적한 것은 현재 한국의 지정학적 취약성이다. 미·중 양국의 기술 경쟁이 심화될수록 중간에 선 한국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는 관찰이었다. 이를 극복하려면 "덩치를 더 크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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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보수 적절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상장사 임원 보수 공시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임원들이 받는 보수를 단순히 금액으로만 제시하는 방식을 버리고, 영업이익과 총주주수익률(TSR) 같은 기업 성과지표와 나란히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이 임원에게 지급된 보수가 정말 적절한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보수와 성과 함께 비교하는 새로운 공시 체계개정안은 사업보고서의 '임원의 보수 등' 항목에서 이사와 감사의 보수총액을 공시할 때 영업이익, TSR, 기타 주요 성과지표를 함께 제시하도록 했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해 추가 지표를 제시할 수도 있으며, 표 형식뿐 만 아니라 그래프 등을 활용해 임원 보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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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2기, 출발부터 ‘삐꺽’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2기 경영이 본격화되는 올 첫 분기부터 '위기'가 터져 나왔다. 2026년 1분기 우리금융지주가 순이익 6천38억원으로 5대 금융지주 중 5위에 밀려났고,우리은행도 순이익 5천312억원으로 시중은행 5위로 추락했다.더 충격적인 것은 실적의 방향이다. 우리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 우리은행은 16.2% 역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농협금융은 순이익 8천688억원으로 21.7% 성장하며 우리금융을 2천650억원 차이로 제쳤다. 우리금융이 1기에 증권·보험 부문을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의 외형을 갖춘 후, 2기에 '실질 성과'를 내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역성장으로 시작하며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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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과 첫 해외 현장경영 펼친 롯데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을 펼쳤다.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하노이에 체류하며 3박 4일 일정으로 주요 사업장 시찰과 현지 지도자 면담을 통해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재확인했다.베트남 진출 30년, 'K리테일' 성공 모델 검증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들어섰다.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동행한 이 자리에서 회장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2023년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역량을 모아 만든 대형 복합몰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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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K-원전 해외 진출 고군분투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K-원전의 해외 영토 확장에 직접 나섰다. 한국의 원전 기술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인 동시에,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 PTSC, PETROCONs와 체결한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PTSC와 PETROCONs는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로, 베트남 중부 닌투언 원전 2호기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핵심 기관들이다. 이들과의 협력 체계 구축은 곧 닌투언 2호기 사업 참여를 위한 현실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다.17조 원 대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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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꿈의 영업이익률 72% 달성 주역은?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37조 6천억원,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다. 제조업 역사에서 찾기 어려운 수치다. 이 꿈이 숫자를 달성하기 까지는 세 사람의 중요한 선택이 있었다. 최태원 회장이 ‘AI 시대’를 경영의 화두로 올렸고, 곽노정 대표가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승부수'로 이를 실현했으며, 조직 전체가 '한 가지'에 집중했을 때 달성했다. 슈퍼사이클이 아니라 '의도된 전략'의 결과물인 셈이다. AI 길목에서 먼저 선 회장의 결단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1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다. 그 순간이 전환점이었다. 최 회장은 이후 SK그룹 전략의 중심축을 AI와 반도체에 고정시켰다."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는 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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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인적 분할 앞두고 테크·라이프 사업 집중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건설부문 해외사업을 담당하던 자리에서 물러난다. 약 2년여 동안 맡아온 본부장직을 내려놓은 그가 집중하려는 곳은 인적 분할을 앞둔 테크·라이프 사업이다. 한화가 추진 중인 사업 재편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되는 셈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을 떠났다.본부장으로 2024년 1월 선임된 지 약 2년여 만의 일이다. 다만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 등을 총괄하는 미래비전총괄(부사장급) 직책은 유지하게 된다.7월 인적 분할 완료 목표김 부사장은 건설부문을 떠나 신설 예정인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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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주식재산가 급증
반도체 양강(兩强)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주식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자사 주식만으로 1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비(非)오너 임원이 불과 6개월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한국CXO연구소가 22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양사 비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인원은 총 1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31명에서 142명이 늘어난 것으로, 6개월 만에 5.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식재산 100억원대 클럽 회원도 3명 탄생했다.삼성 113명-하이닉스 60명 10억 문턱 넘어두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이 10억원 문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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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존 터너스 체제의 애플 … 삼성전자와 AI폰 전쟁 본격화
애플의 경영권 교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애플의 '팀 쿡 시대'가 15년 만에 막을 내리면서 차기 수장으로 낙점된 존 터너스(50) 수석부사장(SVP)과 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애플호'를 이끌게 된 터너스 부사장은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 개발을 이끈 하드웨어 전문가로, 쿡 CEO가 스티브 잡스 창업자로부터 CEO 직을 물려받았을 때와 비슷한 나이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터너스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애플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인사다. 25년간 애플에서 아이패드, 에어팟, 최근 아이폰 모델 등 하드웨어 개발을 감독해온 터너스를 선택한 것은 AI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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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in Picture] 이재용 ‘깜짝 셀카’ … 신흥시장 공략 ‘글로벌 의지’ 담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깜짝 셀카' 기념사진을 찍었다.이 회장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손바닥을 펼쳐 촬영했으며,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듯 가까이 붙어 서서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셀카 사진에는 단순한 기념촬영을 넘어 신흥시장 확보를 위한 삼성의 ‘글로벌 의지’가 담겨있다. 세 사람의 만남은 모디 총리 주최로 인도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오찬에서 성사됐는데 당시 이재용 회장은 인도 현지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갤럭시 Z플립7로 사진을 찍었다. 1996년부터 뿌린 인도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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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모디 총리와 8년 전 약속 지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델리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언질받은 한 마디가 8년만에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당시 모디 총리는 정 회장(당시 부회장)에게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필요성을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이 제안에 공감하며 인도 시장에 특화된 신규 모빌리티 개발을 지시했다.총리가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 이동수단 직접 제안정 회장은 이후 인도를 직접 챙겼다. 2024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IPO) 당시 모디 총리와 재회한 자리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규 이동 수단 디자인 방향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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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대표가 대통령 순방 동행 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SK 등 주요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국빈 방문급 행사에 게임업체 CEO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나란히 초청된 것은 이례적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주최 경제인 초청 오찬에서 모디 총리가 크래프톤의 게임을 HD현대의 조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네이버의 디지털, GS의 청정에너지와 함께 별도로 언급하며 "앞으로 잘해 보자"고 강조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게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기존의 핵심 거래국이었던 중국에 이어 신흥 게임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를 전략적으로 공략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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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대전환의 시기…물가·금융안정 강화해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취임식에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존의 틀만으로는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충분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며 금융안정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통화정책 운영과 금융안정 강화신 총재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지정학적 갈등과 인공지능(AI) 기술 혁명으로 대전환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심화,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문제로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총재는 "통화정책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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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기술 아닌 고객 삶의 질을 경쟁력 삼자"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닙니다. 고객의 더 나은 삶입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어워즈에서 고객가치 혁신에 대한 이 같은 신념을 거듭 강조했다. 고객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표현 속에 LG의 존재 이유가 모두 담겨 있다는 그의 말에는, 기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의지가 드러났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LG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2019년 이후 누적 4700여 명의 수상자와 583개 과제를 배출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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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최등규 회장, 아시아 골프인물 2위 등극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톱10에서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작년 3위에서 한 계단 올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부터 5년 연속 등재라는 기록은 한국 경제인이 글로벌 골프산업에서 얼마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라는 대담한 프로젝트로 골프장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K-팝 팬들이 몰려오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변모시킨 최 회장의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다.작년 3위에서 한 계단 올라'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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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베트남·인도 공략 포인트는 …
오는 19~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4대 그룹 총수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 베트남과 글로벌 사우스의 성장 거점 인도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마켓 전략'이 펼쳐지는 것이다.3개월 만의 재구성…초대형 경제사절단 라인업 완성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순방을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대한상의가 베트남, 한경협이 인도 일정을 각각 담당하며 비즈니스포럼을 비롯한 현지 정·재계와의 행사, 업무협약 체결 등을 주관한다.이는 지난 1월 중국 방문 이후 3개월 만에 주요 그룹 총수들의 해외 경제사절단이 재구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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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기초과학이 미래 산업의 근간"…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과학관 개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 린지 비어만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그는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미래 산업의 고도화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발전을 전제로 한다는 입장이다. 첨단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그 근본이 되는 기초학문 생태계를 다져야 한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강남 GBC에 2032년 개관…'손으로 배우는' 과학관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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