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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하반기 반등 전망...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팜 '매수' 추천
제약·바이오 대형주들이 올해 들어 지정학적 이슈와 금리 부담으로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교보증권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간한 제약·바이오 섹터 보고서에서 "하반기 제약·바이오 대형주 투자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며 "트럼프 2기 지정학적 이슈와 비우호적 매크로 상황이 섹터 전반에 악영향인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커버리지 대형주 4사의 단기 마진율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지수는 코스피 대비 약 15%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과 약가 인하 행정명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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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하반기 ETF 투자 전략...불확실성 속에서도 차세대 테마 ETF 주목
글로벌 ETF 시장이 1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팬데믹 이후 가속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차세대 기술 테마 ETF들이 주목받고 있다.2025년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역성장을 보였지만, 이는 대중 관세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관세 회피를 위한 소비재 수입이 전년대비 55% 급증하면서 무역 부문이 성장률을 하락시킨 것이 주요인이다.현재 S&P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PER은 20.7배 수준으로 과거 5년 평균(20.1배)과 10년 평균(18.6배)을 상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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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월 연체율 상승...금리 하락에 의한 건전성 개선 기대감 부각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악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되며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장기 전망에는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국내은행의 2025년 3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년 동월 대비 10bp 상승했다. 특히 법인 중소기업 연체율이 0.80%로 19bp, 자영업자 연체율이 0.71%로 17bp 각각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변동성이 높은 대기업 연체율은 0.11%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가계 부문에서도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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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안 미하원 통과...재생에너지 업계 충격파 예상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재생에너지 업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개정안은 2000년대 이후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 수요 창출에 핵심 역할을 해온 PTC(전력생산세액공제)와 ITC(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통과된 개정안에 따르면 법안 통과 후 60일 이후 착공하거나 2028년 12월 31일 이후 가동하는 프로젝트는 세액공제 혜택에서 배제된다. 착공과 가동 시점 중 어느 하나라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개발사들의 사업 계획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리스 및 임대 사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배제되면서 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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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전환...수익성 저조·자본비율 관리 한계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 및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22일 정기평가를 통해 내려진 이번 결정에서 신용등급 자체는 후순위사채 'A-', 신종자본증권 'BBB+'를 각각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 하향으로 향후 신용도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신평은 등급 전망 변경의 주요 이유로 롯데손보의 지속적인 수익성 저조와 제한적인 자본비율 관리 여력을 지적했다. 최근 3개년 총자산수익률(ROA)이 0.77%로 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제도 변화에 따른 보험손익 변동성 확대, 퇴직연금 부문 이자부담, 투자자산 손실 발생 등이 수익성 악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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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감 시황]수출주 부진에도 환율 안정으로 내수주 강세...업종별 희비 엇갈려
23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감세안 하원 통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했고, 코스닥은 0.2% 내렸다. 트럼프 감세안이 하원을 간신히 통과(찬성 215표 vs 반대 214표)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미국 장기 금리가 4.5% 초반까지 안정되고, 월러 연준 이사의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발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제한적 영향을 미쳤다.관세와 환율 하락 동시 충격으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4%, 기아는 2.4% 각각 하락했다.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감세안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이 2.4% 하락했고, 인적분할 후 차익매물 출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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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중국 무비자 입국 임박으로 실적 개선 기대...카지노 업황 회복 탄력
파라다이스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 시행을 앞두고 카지노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올해 3분기(7~9월) 예정된 중국 무비자 입국 조치로 관련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1분기 기준 일 평균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1만2천명에 불과하지만, 마카오의 경우 일 평균 중국 카지노 관광객 수가 11만명 수준으로 한화 1,000억원의 게임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코로나19 이전 대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률은 84% 수준이지만,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대비로는 67% 수준에 그쳐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매스 방문객 회복은 통상적으로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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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DLC 가격 공개로 실적 상승 기대...목표가 상향 조정
네오위즈가 대표작 'P의 거짓'의 확장팩 DLC 가격을 공개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5월 22일 공개된 'P의 거짓: 서곡'의 가격은 29.99달러로, 기존 오리지널 패키지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15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이번 DLC에는 3종의 신규 보스와 4종의 신규 무기가 포함된다.오리지널 패키지에도 'Battle Memories' 모드와 'Death March' 모드가 추가되며, 소울라이크 장르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쉬운 난이도 2단계도 새롭게 도입된다.ㅆ하나증권은 이에 따라 네오위즈의 2025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수익은 3,833억원(전년동기대비 +4.4%), 영업이익 482억원(전년동기대비 +44.9%)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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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제3기 Super Rookie WM 선발 모집 시작"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3기 Super Rookie WM’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김형일 전무이사, 오은선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제3기 Super Rookie WM’의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uper Rookie WM’은 자산관리에 열정과 잠재적 역량을 갖춘 행원급 직원을 선발해 미래 자산관리 인력을 조기 확보하고 우수 자산관리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Super Rookie WM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산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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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밸류업' 본격화…2030년 매출 7조3천억원
농심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농심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7조3천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2024년 매출 3조9천억원 대비 연평균 11% 성장률로, 기존 6.8%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전망했다.성장 핵심은 면류 사업의 해외 확장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 7개 타겟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37%에서 2030년 61%까지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4.7%에서 10%로 제고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2025~2027년 별도 실적 기준 배당 성향 25%,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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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CDMO·바이오시밀러 사업 완전 분리…합산 기업가치 97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 분리하며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여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주들은 로직스 주식과 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인적분할의 배경에는 두 가지 핵심 목적이 있다. 첫째는 사업 간 이해상충을 해소하여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와 사업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다. CDMO 사업은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을 담당하는 반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자체 제품을 개발하여 경쟁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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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IRA 세액공제 수정안 하원 통과로 미국 태양광 사업 입지 강화
한화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수정안 하원 통과로 중장기 사업 환경 변화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IRA 세액공제 수정안이 5월 22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원 표결을 통과했다. 이제 상원 위원회 회부와 심의 후 표결, 대통령 서명이 남아 있다. 상원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로 법안 내용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이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대통령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점을 고려할 때 최종 결정은 늦어도 7월 14일 전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수정안의 핵심 변화는 태양광 세액공제 정책의 조기 종료다. 주거용 태양광 세액공제(IRC 25D)의 일몰 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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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매출 급성장…목표가 6만원 상향
전진건설로봇이 북미 중심의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상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전진건설로봇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 영업이익 87억원(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영업이익률 17.7%)을 기록했다. 2024년 11월 인수한 엠티알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회사의 주력 사업인 CPC(콘크리트 펌프카) 부문은 국내 건설 경기의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북미향 매출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급증한 점이 주목된다.북미 지역의 지속적인 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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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LS 22종목 신규 출시…최고 연 7% 수익률 제공
키움증권이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ELS(주가연계증권) 22종목을 신규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 주 대표 상품인 '제3408회 키움 ELS'는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세전)의 수익을 지급하는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 S&P500지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로 설계됐다.조기상환형 ELS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기상환평가일을 두어 해당 날짜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기상환배리어보다 높으면 수익을 지급하고 종료되는 구조다. 이 상품의 조기상환배리어는 80%-75%-75%-75%-70%-60%로 점차 낮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완화된다.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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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반도체 프리커서·2차전지 바인더 성장으로 실적 급상승…목표가 16만원
한솔케미칼이 반도체와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확장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으며 커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416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전분기 대비 85% 증가,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고객사의 견조한 DRAM 가동률과 LNG 가격 상승에 따른 과산화수소 판가 상승, 그리고 퀀텀닷 소재의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과산화수소 부문은 판가 상승에 힘입어 NAND 감산 및 V8 전환에도 불구하고 3% 수준의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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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5연속 최대 실적 갱신하며 미국 시장 성장 가속화…"의료기기로서 가치 주목"
인바디가 북미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인바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5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대비 8.0%포인트 감소했다.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문가용 인바디가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가정용 인바디는 64억원으로 37%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32억원으로 4%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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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로 업황 호조 지속…목표가 34만7천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산하 조선 3사의 2025년 4월 잠정 매출액은 각각 HD현대중공업 1조4,19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 HD현대삼호중공업 7,049억원(30.9% 증가), HD현대미포 4,123억원(13.7% 증가)을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고가 선박들의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외주 인력의 인건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이익 개선 흐름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상반기 후판 공급 가격은 소폭 인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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