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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 삼성과 손잡다
세계적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와의 반독점 소송을 전격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9월부터 지속되어온 양사 간 법적 갈등이 마무리됐으며, 에픽게임즈는 이제 구글과의 법정 공방에만 집중하게 됐다.에픽게임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삼성전자와 구글을 상대로 한 모든 반독점 관련 주장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에픽게임즈의 우려를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사 측도 추가적인 논평을 거부했다.삼성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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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문 열어두기' 전략...기준금리 2.50% 동결하되 인하 여지 남겨
신한투자증권은 7일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결정 4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0%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가계대출 증가가 가장 큰 동결 요인이다. 2월부터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량이 10만호를 넘어선 상황에서 대선 전후 서울 동남권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확산됐다. 5월 기준금리 인하 후 가계대출 증가가 가속화되면서 7월 금통위에서는 금융안정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공산이 커졌다.물가도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5월을 제외하면 올해 계속 2%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타나고 있다.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상품물가 상승이 주 원인이지만,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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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6개 분기 만에 '진짜 흑자' 전환...북미 ESS 생산 본격화가 견인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달성하며 긴 터널을 벗어났다. 6개 분기 만의 '진짜 흑자' 전환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북미 현지화 전략과 사업 다각화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보조금 없어도 흑자, 6개 분기 만의 반전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0% 급증하며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3150억원)를 56% 웃돌았다.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4908억원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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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베트남 성공 스토리에 목표주가 95,000원 상향...BUY 유지
키움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95,000원으로 설정했다.베트남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의 놀라운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2023년 9월 오픈한 이 점포는 연간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베트남 쇼핑몰 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상보다 빠른 오픈 6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다.롯데쇼핑은 현재 베트남에서 백화점 2개점, 쇼핑몰 1개점, 할인점 15개점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대형 쇼핑몰 1개점, 중소형 쇼핑몰 2개점, 할인점 7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올해 베트남 사업 전망도 밝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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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신공장 지연에 목표주가 45,000원으로 하향...단기 상승 여력 제한적
키움증권은 7일 이차전지 소재업체 천보(278280)에 대해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마켓퍼폼'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6,000원에서 45,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전망이다. 매출액은 358억원(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보합), 영업이익은 28억원(전분기 대비 보합,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0억원을 소폭 밑돈다.중국 시장 내 전해액 및 첨가제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주력 제품인 LiPO2F2는 EVE Energy 등 중국 배터리 업체 향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높은 판가의 유럽·북미 향 판매 비중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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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법개정으로 지배구조 개선 '최대 수혜주' 부상
LG가 7월 3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으로 지배구조 개선 수혜를 받을 대표 종목으로 부상했다.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으로 지주회사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효과가 기대된다. iM증권은 7일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명시와 감사위원회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 강화다.이상헌 iM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으로 지배주주 對 소액주주 구도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며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을 위한 결정 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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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MS와 차세대 의료AI 솔루션 공동개발로 글로벌 도약
의료AI 전문기업 루닛이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의료AI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가속화와 함께 국내 의료분야 소버린 AI로서의 입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루닛과 MS는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을 탑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병원별 맞춤형 AI 서비스와 업무처리 자동화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의료AI 기술의 가장 큰 과제인 의료기관별 성능 편차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된다.먼저 각 병원이 축적한 고유한 의료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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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사태 여파로 8천억원 실적 타격 불가피
SK텔레콤이 4월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촉발된 유심사태 여파로 올해 약 8천억원의 실적 감소 효과를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4조 3,374억원(전년동기대비 -1.9%), 영업이익을 3,314억원(-38.4%)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유심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과 유심 확보 비용으로, 2분기 가입자 순감은 약 63만명에 달하며 유심 확보 비용으로 약 2천억원이 반영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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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재, 여름 쇼핑시즌 스타트...관세 공포에도 소비 저력은 건재
미국 소비재 주가가 전고점 회복에 실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개별 기업 이슈보다는 매크로 환경 우려로 실적 모멘텀까지 약화되는 상황이다.하지만 소비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소매판매가 크게 둔화되지 않는 가운데 신용카드 부채 증감폭이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반적인 소비 저력에는 큰 손상이 없다"고 판단했다.여름 쇼핑시즌이 관세 정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작년부터 기업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와 공급망 조정 덕분에 1분기까지는 관세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문제는 다수 리테일러와 브랜드사가 69월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나이키는 일부 제품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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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둔화에도 3분기 반등 기대감 솔솔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어려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2분기 연결 매출액을 8,858억원(전년동기대비 +9.2%), 영업이익을 304억원(+1.1%)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매출 증가는 여러 긍정적 요인에 기인한다. CJ제일제당향 원재료 공급 확대, 프랜차이즈 매출 성장, 인천공항 컨세션 운영 효과, 병원급식 공백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다. 부진한 소비경기로 인한 저가 식자재 대응 마진 감소, 전용 상품 비중 확대, 프레시원 합병 비용 발생이 발목을 잡았다.증권사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프레시원 합병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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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주 투자시장 총평]"불확실성 해소의 실마리를 찾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첫주는 "불확실성 해소의 실마리를 찾아간" 한 주였다. 관세정책이 야기한 경기위축 우려는 견조한 고용과 PMI 확인으로 경감되었고, 베트남과의 무역협상은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에도 단기적 호재로 인식되었다. 견조한 펀더멘탈은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혼선이 해소되었고, 감세 정책의 노이즈도 봉합되었다. 주요국 증시에 이어 미국도 신고가 돌파 대열에 합류했으며, 한국 증시는 신정부 재정 확대와 상법 개정안 통과까지 이어지며 강세 랠리를 연장했다. 채권은 재정 확대에 따른 수급 압박, 견조한 경기, 잠재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약세로 전환되었다.매크로 및 금융시장미국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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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지분 팔았지만 판은 안 깨졌다"…목표가 41% 상향
K-뷰티 글로벌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최근 대표이사와 임원진의 지분 매도로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 기반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4일 실리콘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40.8% 상향 조정하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실리콘투는 지난 7월 2일 김성운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1.18%에서 50.53%로 0.65%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가는 13.6% 하락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김성운 대표의 매도는 수백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하기 위한 유동화 조치"라며 "일부 임원진은 장기간 보유한 지분의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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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수주 '골든타임'…목표주가 10만원 '껑충'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확산에 따른 수주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10만원으로 113% 상향 조정하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7조7천250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2천414억원(전년동기대비 +6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천40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장윤석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회사가 단행한 원가율 현실화 효과로 2024년 반복되었던 국내외 현장에서의 추가 비용 반영이 일단락됐다"며 "주택·건축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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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급감... 메모리사업부 25%로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급격히 줄어들며 반도체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성과급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임직원들의 사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삼성전자는 4일 오전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TAI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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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황제주를 향하여"... 목표주가 122만원 신규 커버리지
효성중공업(298040)이 초고압 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부문에서 미국·유럽 선진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효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초고압 GIS 수주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6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원자력 발전소 및 일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GIS가 리드타임이 짧고 마진이 높은 고부가 장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재 전체 수주잔고 중 북미향 비중은 40%를 상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미향 GIS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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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주환원율 50% 눈앞...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전망
KB금융(105560)이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4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키움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을 1조6,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3.6% 높은 수치다. 2025년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 전망치 3조3,600억원은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감소하지만, 2024년 2분기에 대손충당금 및 ELS 관련 환입이 1,300억원 발생한 특수 요인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양호한 수준이다.1분기말 보통주자본비율이 13.67%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추가 상승이 전망되어 추가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반기부터는 보통주자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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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대규모 수주로 반전 신호탄...목표주가 11만원 상향
한국항공우주(047810)가 2분기 차가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수주 성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대신증권은 4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했다.대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55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742억원) 대비 24.8% 감소한 수치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매출액은 8,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들 전망이다. 2분기 완제기 예정 납품 대수가 1대에 불과한 점이 매출 성장을 제약했다. 또한 미래 사업을 위한 경상개발비 부담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실적 부진과 대조적으로 수주 실적은 눈부셨다.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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