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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정부 보조금 부정 수령 의혹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관장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나비의 정부보조금 부정수령 의혹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과 감사원에 고발하며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막대한 세금 받고 예술산업 발전 등한시”환수위가 2일 발표한 고발 내용에 따르면, 아트센터 나비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정부로부터 총 3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연도별로는 △2019년 9억4104만원 △2020년 7억8197만원 △2021년 7억8978만원 △2022년 5억5469만원 △2023년 3억3785만원 등이다.그러나 실제 전시 활동은 미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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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0 전략' 본격 추진. 아이작 리 남미·북미 동시 총괄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미주 지역 사업 통합을 통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라틴계 인재를 핵심 리더십에 등용하며 다각화된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하이브는 1일 북미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HBA)의 신임 의장 겸 대표이사(CEO)에 아이작 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HBL) 의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작 리는 남미와 북미 사업을 동시에 총괄하는 '하이브 아메리카스' 체제를 이끌게 됐다.스쿠터 브라운 시대 마감, 새로운 전환점4년간 하이브 아메리카를 이끌어온 스쿠터 브라운이 CEO 직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브라운은 2021년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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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국직업정보협회 2대 회장 취임
국내 채용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가 사단법인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되면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채용 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AI 혁신을 주도한 리더, 협회 수장에 오르다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닌, 국내 채용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윤 대표는 국내 채용 플랫폼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고도화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며 잡코리아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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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치는 현실, 하지만 반드시 해낼 것"... 최주선 삼성SDI 사장의 위기 돌파 의지
삼성SDI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저력과 가능성을 믿고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사업부별 우수 성과자인 'SDI인상' 수상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현실적 위기감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 표명최주선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현재 회사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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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보험영업 20년 베테랑 곽희필 신임 대표 선임
우리금융그룹에 인수된 ABL생명이 보험영업 분야 20년 경력의 베테랑을 새 수장으로 선택했다. ABL생명은 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곽희필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ING생명에서 보험 커리어를 시작한 후 설계사부터 GA(총판) 대표이사까지 업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다.그는 ING생명에서 영업추진부문장과 FC(Financial Consultant)채널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오렌지라이프와 신한라이프에서도 FC 채널을 총괄하는 등 보험영업 분야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았다. 최근까지는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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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장에 강은호·류광수·문승욱 등 하마평
공석이 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후임 사장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류광수 전 KAI 부사장,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호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방위사업청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국방안보자문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방위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정책 연속성을 고려할 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류광수 전 KAI 부사장은 사의를 표한 강구영 사장 취임 후 물갈이 과정에서 KAI를 떠나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기술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KF-21 개발 과정에서 쌓은 기술적 전문성과 KAI에 대한 깊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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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1년 조현상 부회장, ‘가치 경영’ 펼쳤다
효성가 3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그룹에서 독립해 설립한 HS효성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HS효성은 업황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현상 부회장은 민간외교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그룹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성공적 첫 해, 실적으로 입증된 독립경영HS효성은 2024년 7월 1일 지주회사 ㈜효성에서 인적분할되어 공식 출범했다. 효성 역사상 첫 타운홀미팅으로 시작된 HS효성의 첫 해는 기대를 웃도는 성과로 마무리됐다.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2024년 연 매출 3조3112억원,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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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 정정이, 현대하임자산운용 이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 정정이씨가 현대해상 계열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현대하임자산운용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 신임 대표는 작년 4월부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에서 부대표를 역임해왔다.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 '(주)엠지알브이(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최근에는 서울 독산동과 전농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일반인 대상 임대 사업에 투자하는 총 756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결성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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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그룹서 일한 이수광, DB그룹 전문경영 시대 개막
DB그룹이 27일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번 인사는 2020년 창업주 김준기 회장의 장남 김남호 회장이 취임한 지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한국 재벌사에서 보기 드문 '가족경영에서 전문경영으로의 자발적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1944년생인 이수광 신임 회장은 DB그룹과 함께 성장한 '산증인'이다.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거쳐 1979년 DB그룹에 합류한 후 46년간 그룹의 핵심 사업들을 이끌어왔다. 그의 가장 큰 성과는 DB손해보험에서 나왔다. 사장 재임 기간 동안 혁신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를 국내 손해보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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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면승부"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의 야심찬 포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새로운 리더십이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경석 신임 대표이사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AI 기반 기술 혁신을 통해 업비트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자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역사적 전환기에 선 두나무의 새로운 비전오경석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전환기에 두나무의 대표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대표로서 고객을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기술과 보안의 강력한 우위를 위한 과감한 투자, 지속적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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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SK, '실트론 사익편취’ 4년 법정공방 마침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SK실트론 지분 인수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처분에 대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6일 확인됐다. 이로써 2021년부터 4년간 지속된 법정 공방이 최 회장과 SK 측의 완전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4년간 지속된 법정 공방의 시작이번 분쟁의 발단은 2021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 독일 반도체 소재업체 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부당한 사업기회를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SK㈜에 시정명령과 함께 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SK㈜가 실트론 지분 전체를 인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70%만 인수하고,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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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이 亞 총괄 맡은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어떤 단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권력축으로 통하는 록브리지 네트워크(Rockbridge Network)의 아시아 총괄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는 록브리지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 정치 영향력 확대에 나서면서, 첫 번째 해외 진출 거점으로 아시아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밴스 부통령 주도 오하이오 록브리지 리조트서 첫 회의록브리지 네트워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밴스가 오하이오주 록브리지의 한 리조트에서 첫 회의를 조직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설립 목적은 활력을 잃은 기존 공화당을 대체하는 신보수의 정치적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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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 사장이 받은 ‘이시고니스 트로피’ 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세계적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소형 자동차 전문 브랜드 미니(Mini)의 창시자이자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시고니스는 미니 모델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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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 AI 3대 강국 이끌 '하정우-배경훈-한성숙'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발표한 11개 부처 장관급 인선은 그야말로 '파격'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100조원 투자를 통한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해 AI 분야 핵심 보직에 민간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이미 임명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인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는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인물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이론가가 아닌 실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해 본 '실무형 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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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학동기 유병태 HUG사장 사의 표명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24일 HUG 등에 따르면 유 사장은 전날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했다.2023년 6월 취임한 지 2년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이는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D(미흡)를 받은 데 따른 책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HUG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리스크 관리 부문 부진으로 '미흡(D)' 등급을 받으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D등급으로 분류됐다. '아주 미흡' 평가를 받았거나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 중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다.HUG는 전국적인 전세사기 사태로 인해 피해자의 보증금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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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부회장 내정 여승주는 누구?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한화그룹 부회장으로 내정되며, 그룹 핵심 경영진에 합류했다.금융과 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아온 여 부회장은 향후 한화그룹의 경영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여 부회장은 이르면 다음달 초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며, 김동관 부회장, 김창범 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여 부회장이 1985년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에 입사한 지 40년 만에 그룹 최고 경영진으로 승격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서강대 수학과 출신, 금융전문 40년 한화맨1960년 7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난 여승주 부회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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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장용호 사장. 리밸런싱 더 속도 내겠다
올해 1분기 4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 28일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19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SK이노베이션이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본원적 경쟁력 약화에 있다"며 강력한 체질 개선 의지를 밝혔다.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위기 상황에 대해 명확한 진단을 내렸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은 현재 사업 수익성과 재무구조 악화, 기업가치 하락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특히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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