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Network

이정미 서울시의원, 생활체육 동호인 체육시설 사용료 일부 지원 추진

“동호회 운동비 부담 던다”… 서울시 생활체육 사용료 지원 길 열린다

2026-10-20 13:48:08

이정미 서울시의원, 생활체육 동호인 체육시설 사용료 일부 지원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매일 땀 흘리는 동호회원들에게 체육시설 대관료는 생각보다 무거운 짐이다. 운동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반복되는 시설 이용비가 쌓이면 모임을 꾸려 가기 어려워진다. 이런 현실을 덜어 줄 제도적 기반이 서울에서 마련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정미 의원(국민의힘, 중구1)이 생활체육 동호인조직의 공공·학교 체육시설 사용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한 것이다.

이 의원은 19일 「서울특별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체육동호인조직이 서울시 관내 공공체육시설이나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사용료의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동호회가 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을 개인이나 단체가 전적으로 감당해 왔지만,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서울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 비용을 나눠 부담할 수 있게 된다.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체력을 돌보는 일이자, 여가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단단하게 하는 중요한 사회 활동이다. 실제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국민은 꾸준히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로 전년보다 2.2%p 올랐고, 최근 1년간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되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26%로 8.5%p 증가했다. 일상에서 운동을 이어 가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일의 무게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시·구립 체육시설과 학교 등 공공체육시설은 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으로 확인된다. 그만큼 공공시설이 생활체육 생태계의 중심에 서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바로 이 공간에서 사용료 부담이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이용료가 운영 부담으로 직결되기 쉽다. 참여 의지가 있어도 비용 때문에 활동을 접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동호회의 시설 이용 부담을 덜어 더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을 오래도록 즐기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생활체육이 특정 계층이나 여유 있는 모임만의 활동이 되지 않도록,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제도적 장치가 되는 셈이다.
이 의원은 "운동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상 속 꾸준한 체력 관리가 의료비 절감과 만성질환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 공공이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체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조례가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서울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생활체육 동호회는 공공과 학교 체육시설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하며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지원 규모와 방식은 예산 편성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정해지는 만큼, 향후 논의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실효성을 확보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리스트바로가기

epic-Graphics

epic-Pension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Brand News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