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즈호증권, CICC, 베트남 금융당국 등 동아시아 주요 거점의 핵심 금융기관과 연쇄 협력망을 구축해 자산관리(WM) 및 IB 부문의 영토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
일본·홍콩·베트남 순방…글로벌 대형 기관과 연쇄 협력 타결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홍콩, 베트남 등 3개국을 직접 찾아 각국 주요 금융기관 및 자본시장 당국 수장들과 다각도 협력 방안을 타결했다. 단순 교류를 넘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자산관리 사업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일본 도쿄에서는 미즈호증권, 라쿠텐증권 경영진과 만나 한·일 양국 기업을 글로벌 기관투자가에게 연결하는 '미즈호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 공동 활용 방안에 합의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리서치 역량을 결합해 양국 우수 기업의 실질적 투자 유치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홍콩에서는 CICC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및 WM 비즈니스 저변을 대폭 넓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국가증권위원회(SSC) 레 티 비엣 응아 부위원장, 베트남 거래소(VNX) 당 타이 안 짱 부사장 등 정책 당국자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양국 시장 간 교류 및 IB 연계 투자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통합계좌 파이프라인 완성…'인바운드' 금융 영토 확장
신한투자증권의 이번 행보는 미국 정규거래소 24X, 홍콩 광파증권 등과의 연쇄 제휴에 이은 글로벌 파이프라인의 완성 단계로 풀이된다. 그간 국내 증권업계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매매 중개에 치우쳤다면,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인바운드' 경로를 대폭 다각화하고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3개국 순방은 외국인 통합계좌, WM, 자본시장 교류 등 다각화된 의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면 확대하기 위한 행보였다"며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해외 투자자의 한국 투자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양방향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