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H농협생명은 부모님의 일상 안부와 인지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살피는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안심돌봄 콜'을 선보이고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초고령사회 돌봄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시니어 고객 대상 참여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보험업계 최초 AI 기술 적용…음성·언어 지표로 인지 건강 모니터링
'안심돌봄 콜'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업계 최초로 전문 간호사의 1대 1 안부전화에 인공지능(AI) 기반 인지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전문 간호사가 식사, 수면, 복약 상황을 종합적으로 체크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음성 데이터와 답변 패턴을 AI가 실시간 분석한다.
AI 알고리즘은 발화 속도, 어휘 선택, 음성 톤, 회상 능력 등 세밀한 언어 지표를 파악해 부모님의 인지 건강 변화 추이를 정밀 추적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자녀에게 안내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상급종합병원 진료 예약 및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 등과 연계해 정밀 진단을 유도한다.
NH농협생명은 이 같은 독자적 서비스 모델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BM)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 안심돌봄' 과제 이행…2027년 정식 서비스 전환
NH농협생명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한 뒤, 2027년 초 'NH헬스케어' 전용 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전환 시점에는 간호사 진료 동행 및 차량 에스코트 등 현장 밀착형 돌봄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가 함께 대비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보험의 본질적 역할을 선제적 예방과 케어 영역으로 넓혀 완성도 높은 시니어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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