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활동은 약 2주간 국내외 83개 지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봉사단원 2718명과 이웃 봉사단체 회원 118명, 일반 시민 6987명 등 총 9823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 수거된 쓰레기는 약 14만 리터, 무게로는 34톤에 달한다. 이는 500㎖ 생수병 약 170만 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봉사단 측은 “폐기물이 방치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 생태계와 식탁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쓰레기 수거를 통해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정화 작업을 넘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환경 사각지대를 민간이 직접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경기서부연합회가 정화 활동을 펼친 김포 아라대교 인근에서는 반복적인 무단 투기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대응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쓰레기가 바다로 떠내려가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며 “공공기관도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 해결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현장에서는 다양한 시민 반응도 이어졌다. 여수 무슬목 해변에서 진행된 정화 활동을 지켜보던 한 어린이 관광객은 “바다가 정말 좋아하겠다”고 말하며 봉사단을 응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강원지역연합회는 춘천역 광장에서 ‘분리배출 O/X 퀴즈’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상식이 실제와 달라 흥미로웠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게 돼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한 버스 기사는 “검은색 플라스틱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말해 정보 격차 해소 효과를 보여줬다.
대전충청연합회는 대전 갑천 국가습지 보호지역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장을 지켜본 주민은 “낚시 금지 구역임에도 버려진 쓰레기가 많아 답답했는데, 봉사단 활동으로 해소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와 함께 봉사단은 탄소 배출 저감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체감형 캠페인을 병행하며 환경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올해는 지자체 예산과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틈새를 중심으로 오랜 환경 민원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방치된 오염원을 줄이고 시민들의 환경 인식 격차를 해소하는 실천형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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