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조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증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국내 증권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15조1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4.2% 증가한 1조3천76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세를 확인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및 상품운용손익 증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통주 1주당 4천원의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다만 최종 배당액은 향후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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