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24일 오는 10월 공식 출범하는 '한국 피지컬 AI 협회'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체 보유한 비전 AI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 사업을 주도하고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은 민간 주도 사단법인으로, 피지컬 AI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협회는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글로벌 협력 사업 등을 통해 산업계·학계·정부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협력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씨이랩의 핵심 경쟁력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한 실시간 객체 및 장면 분석 능력에 있다. 회사는 다양한 객체와 장면을 실시간으로 검증·해석해 로봇의 장애물 회피, 경로 계획, 상황 인식 등 시각적 인지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130종 이상의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이해하는 멀티모달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씨이랩의 비전 AI 모델은 온디바이스에 탑재되어 실제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자율성과 판단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물리 시스템이 실시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작업 지연을 줄이고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피지컬AI는 실제 물리 세계와 AI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씨이랩은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실증에 따른 산업별 특화 모델을 개발하여, 피지컬 AI 생태계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이랩은 이번 협회 참여를 계기로 비전 AI 핵심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축적된 기술 레퍼런스를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반도체·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엔비디아 플랫폼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전 AI를 넘어선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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