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신승윤 CP] 국내 급식업계 1위 기업인 아워홈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기부 실천을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로부터 '나눔명문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랑의열매가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법정 모금·배분기관으로, 기부문화 정착과 민간복지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회공헌과 친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

나눔명문기업 인증패 전달식은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열렸으며,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와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워홈은 2000년 GS리테일로부터 푸드서비스 사업 부문으로 분리되며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110억, 매출액 1조, 사원수 9500명 규모의 대기업이다. 단체급식을 비롯해 외식, 식품제조, 식자재 유통, 프랜차이즈에 이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워홈은 성금 기부는 물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복을 맞아 전국 주요 복지관을 방문해 보양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무더위 극복을 위한 생수를 후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ESG 경영 강화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

특히 아워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리사이클PE(폴리에틸렌) 쓰레기봉투를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및 외식 매장에 적용했다.
또한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폐전자제품의 회수와 재활용 활동을 하고 있다.

아워홈은 2021년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식문화를 확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잇고(가치 EAT GO)'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온실가스 방출의 주요 원인인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는 '미트프리데이' 등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 의지
아워홈은 1984년 식자재 공급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식품 제조 뿐 아니라 유통업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현재 전국 900여 곳에서 급식사업을 운영하며 국내 푸드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5월 15일자로 한화그룹의 한화호텔&리조트가 아워홈 전체 주식의 58.62%를 약 8700억 원에 인수해서 이제는 한화그룹의 계열사가 되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단체급식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나눔명문기업 선정은 아워홈이 꾸준히 실천해온 사회공헌과 친환경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법인세법, 소득세법상 법정기부금 단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인은 기준소득금액의 절반까지 손금으로 인정되어 사실상 100%의 소득공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나눔명문기업 선정을 통해 아워홈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체계화되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