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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Canva), 챗GPT와 연동된 최초의 디자인 플랫폼으로 'AI 네이티브 디자인' 시대 개막

2025-06-30 12:53:12

캔바(Canva), 챗GPT와 연동된 최초의 디자인 플랫폼으로 'AI 네이티브 디자인' 시대 개막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올인원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가 챗GPT(ChatGPT)를 비롯한 주요 AI 에이전트에 자사의 디자인 기능을 통합하며,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캔바는 이번 통합을 통해 'AI 네이티브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캔바의 핵심 업데이트: 챗GPT 심층 리서치 및 MCP 서버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주요 업데이트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챗GPT 심층 리서치(Deep Research) 커넥터'와의 통합이며, 두 번째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서버'이다. 이 두 가지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아이디어 발상부터 디자인 생성, 콘텐츠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끊김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마케팅 캠페인 분석, 사업 계획서 초안 작성, 소셜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외부 툴을 오갈 필요 없이 챗GPT 내에서 바로 구상, 디자인, 퍼블리싱이 가능하다.

챗GPT에서 바로 불러오는 캔바 디자인

새롭게 출시된 커넥터는 챗GPT에 사용자의 기존 캔바 디자인을 직접 연결해, 보다 구체적이고 맥락에 맞는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단한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캔바 독스(Canva Docs),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하거나 다듬을 수 있으며, 디자인 히스토리를 포함한 전체 디자인 툴킷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작업 흐름이 간소화된다.
이 기능은 특히 다음과 같은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 마케터: 캠페인 보고서 요약, 브랜드 가이드 핵심 메시지 추출, 출시 계획 참고.

• 창업자: 사업 보고서 분석, 회의록 요약, 성장 전략 수립.
• 영업팀: 고객 피드백 분석, 핵심 가치 제안 및 가격 정보 확인, 제안서 작성.

• 교육자: 수업 계획안 구성, 커리큘럼 핵심 포인트 정리, 과거 학습 목표 참고.

캔바 에코시스템 총괄 안와르 하니프(Anwar Haneef)는 "캔바를 사용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AI 툴 안에 직접 내장하여 더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통합이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려는 캔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MCP 서버: AI 기반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

새롭게 출시된 MCP 서버는 AI 어시스턴트가 캔바의 전체 작업 공간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는 사용자의 디자인 히스토리, 크리에이티브 툴킷, 템플릿 등을 활용하여 대화 흐름 안에서 풍부하고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톤앤매너를 유지한 채 즉시 사용 가능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챗GPT), 세일즈포스(Agentforce) 등과의 원클릭 연동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MCP 서버 기반 AI 어시스턴트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대화의 맥락을 반영하여 소셜 콘텐츠부터 프레젠테이션까지 다양한 유형의 디자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 AI 기반 인사이트로 라벨링 및 포맷이 적용된 차트를 자동 완성한다.

• 프레젠테이션, 캔바 독스 등 브랜드 템플릿에 맞춰 카피를 작성하고, 리사이즈 및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 별도의 업로드 없이 링크로 PDF 등의 파일 콘텐츠를 불러오고 편집할 수 있다.

성장하는 캔바 GPT와 플러그형 AI 플랫폼 가속화

캔바는 전년 대비 사용량이 375% 증가한 '캔바 GPT'의 성장세에 힘입어 챗GPT 내 대표 생산성 앱으로 부상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5%를 포함하여 전 세계 2억 4천만 명이 캔바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창작,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콘텐츠 제작 여정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캔바는 자체 개발 모델, 파트너 모델, 앱 생태계를 아우르는 유연한 멀티모델 전략을 바탕으로 MCP와 같은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캔바 AI(Canva AI), 캔바 코드(Canva Code), 캔바 시트(Canva Sheets)에서 선보였던 AI 기능들을 기반으로 확장되었다. 지금까지 누적 180억 건 이상의 AI 툴 사용이 이를 증명한다. 캔바는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창작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용자들이 AI를 필수 창작 파트너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캔바 쉴드(Canva Shield)'라는 종합적인 AI 신뢰·보안 프레임워크로 철저히 보호된다. 캔바 MCP 서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캔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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