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SBS MEGA콘서트’에는 2만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 10팀이 무대를 꾸몄으며, 피크닉존, 굿즈존,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요소가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식 앱 가입자는 행사 당일을 기점으로 53만 명이 증가했고, 프리퀀시 이벤트에는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메가오더 앱을 통한 주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상승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SMGC 캠페인’ 또한 브랜드 체험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NCT WISH 등 SM 대표 아티스트들과 매칭한 컨셉 메뉴, 도어시트, 음원 스트리밍 콘텐츠가 전국 3,700여 매장에 적용되며 K-POP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공식SNS채널을 통해 공개한 콘텐츠도 호평을 받으며 메가MGC커피는 카페를 넘어 ‘팬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아이돌 마케팅과 맞물려 신메뉴들도 대세로 떠올랐다. 올 초 출시된 ‘메가베리 아사이볼’은 상큼한 아사이베리와 딸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토핑이 특징으로, SNS 인증 열풍과 함께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했다. “가성비 대박”, “단종하지 말아달라”는 후기가 이어졌다.
이후 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가 그 흥행을 바로 이어갔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50만 개를 돌파했고, 6월 기준 합산 판매량은 벌써 130만 개를 넘어섰다. 팥, 떡, 시리얼을 얹은 정통 우유 빙수 스타일의 팥빙 파르페와 망고·코코넛·휘핑 조합의 망빙 파르페는 “1인 1빙수로 딱”, “토핑 혜자 그 자체”라는 소비자 반응이 터졌다. 여기에 ‘아이돌이 먹은 디저트’ 로 입소문이 더해지며 올여름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GC캠페인(콘텐츠 경험) → 콘서트(현장 접점) → 팬덤(자발적 소비) → 입소문(디지털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메가MGC커피의 여름시즌 누적 판매량은 400만 개를 돌파했다.
단순한 시즌 메뉴 흥행을 넘어, 팬과 함께한 문화 마케팅이 매장 매출 증대와 브랜드 충성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K-디저트의 중심’으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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