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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한국형 TDF 주역' 김정훈 실장 연금사업 총괄로 이동

연금사업부 총괄 맡아…TDF 전문성으로 퇴직연금 시장 공략

2025-06-30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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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현대차증권 김정훈 상품전략실장이 7월 1일자로 연금사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실장은 국내 타겟데이트펀드(TDF) 시장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히며, 현대차증권의 퇴직연금 사업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실장은 삼성자산운용에서 연금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형 TDF 상품 개발과 시장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생애주기형 펀드로,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
그는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특성과 국내 금융시장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TDF 모델을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해외 TDF 모델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은퇴 준비 패턴과 투자 성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자산배분 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실장이 연금사업실을 이끌면서 현대차증권은 급성장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400조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TD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가입자의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김 실장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상품 개발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이 기존 은행 중심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각 회사별로 차별화된 전략과 전문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김정훈 실장이 연금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현대차증권은 TDF를 중심으로 한 연금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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