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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황]美 신용등급 하락 여파 견뎌낸 코스피... "반도체·금융·전력인프라 강세로 2,600선 사수"

2025-05-20 17:06:05

[20일 시황]美 신용등급 하락 여파 견뎌낸 코스피... "반도체·금융·전력인프라 강세로 2,600선 사수"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코스피가 주말 간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 여파 우려에도 반도체와 금융, 기계 업종의 강세로 2,600포인트선을 지켰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0.3% 상승하며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이 확대된 것과 달리 주말 미국 시장은 오히려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안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대만 TAIEX도 각각 0.1%, 0.0%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특히 대만에서 개최된 'Computex Taipei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AI 생태계 확대를 강조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0.2%, SK하이닉스는 1.3% 상승했고, 금융지주와 전력인프라 관련주도 호조를 보였다. KB금융은 1.4%, 하나금융지주는 1.8% 상승했으며, 해외 수주 소식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은 7.4% 급등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줄다리기 가운데 지수는 보합을 보였다"며 "2차전지와 조선 대형주는 부진했지만, 중소형주는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공화당 지도부가 모든 IRA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폐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차전지와 태양광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4.7%, LG에너지솔루션은 4.1%,

포스코홀딩스는 1.8% 하락했다. 태양광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한화솔루션도 각각 7.5%, 6.9% 하락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주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재개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풍력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씨에스베어링은 29.9%, SK이터닉스는 10.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업종이 수출 호조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와 정치 테마주도 상승했다. 21일에는 미국 홈디포와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의 실적 발표와 함께 국내 5월 1~20일 수출입동향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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