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펌텍코리아는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컨센서스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펌프사업부는 1분기 매출 696억원(YoY 22%), 영업이익 113억원(YoY 33%)을 달성했다. 튜브사업부 역시 매출 210억원(YoY 17%), 영업이익 25억원(YoY 10%)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펌텍코리아는 신공장 확보에도 나섰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도 수주 확대와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 중인데, 2026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K-뷰티의 글로벌 진출 지역 확대에 따라 펌텍코리아의 수주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최대 생산능력 확보, 다양한 용기 라인업, 트렌디한 제품 개발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대형화된 인디 브랜드 물량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펌텍코리아의 성장은 인디ㆍBig2ㆍ해외 고객사향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기반한다. 인디ㆍBig2ㆍ해외 고객사향 매출 성장률은 각각 15%ㆍ44%ㆍ27%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콤팩트ㆍ스틱ㆍ펌프용기ㆍ스포이드류가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의 2025년 실적을 연결 매출 3천9빅억원(15%), 영업이익 568억원(17%, 영업이익률 15%)으로 전망하며, 국내 점유율 확대, 글로벌 물량 증가, 생산 능력 확대로 올해도 또다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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