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부문이 7,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하며 전체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생활용품은 5,733억원(+2.2%)으로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5,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힌스 브랜드의 세자릿수 성장과 CNP 제품의 호조로 23% 성장한 1,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도 3% 성장하며 1,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은 내수 경기 회복 지연으로 4% 감소한 2,046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해니 애널리스트는 "1,860억원의 유상증자는 북미법인 및 에이본 인수법인의 운영 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아마존 B2C 전환에 따른 마케팅 투자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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