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까지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진행되는 ‘새미네부엌X쿠첸 집밥 팝업’은 외식이나 배달 음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집밥의 가치를 되새기고, 각자 취향에 맞게 손수 집밥을 차리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체험 행사다. 2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5회에 걸쳐 회당 20명씩 총 600명이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 2일 네이버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일찌감치 마감됐다.
샘표와 쿠첸은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집밥이 맛있는 건 기본, 만드는 과정까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팝업을 공동 운영하게 됐다. 한식의 기본인 밥과 반찬을 대표하는 두 기업의 만남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집밥을 쉽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일상 속 행복을 느끼게 해줄 방법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들어서면 직접 장을 봐서 요리하는 작은 습관이 우리 삶에 얼마나 이로운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차려 놓은 따뜻한 식탁 풍경이 눈길을 끈다. 봄나물을 비롯해 한국인이 즐겨 먹는 다양한 채소에 대한 우리맛 연구 결과와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손질 및 보관 방법, 소스별 특성, 주방 도구 사용법, 제철 채소들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썰어 놓은 모습 앞에선 소비자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나만의 요리북’을 만드는 공간도 인기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요리북을 꾸밀 수 있도록 귀여운 스티커가 준비되어 있다. 스티커에 담긴 QR코드를 스캔하면,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 플랫폼’으로 연결돼 우리맛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600여 가지 레시피와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김페스토’와 ‘알배추 겉절이’ 등 갓 지은 밥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체험은 반응이 뜨겁다. ‘저속노화 식단의 킥’으로 꼽히는 요리에센스 연두와 김, 각종 양념을 믹서에 갈면 김페스토 완성. 또한 김치에 필요한 모든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겉절이를 담그고 밀폐용기에 담아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쿠첸 ‘그레인’ 밥솥과 새미네부엌 수육보쌈 소스, 요리에센스 연두 등으로 수육과 미역국을 손쉽게 만드는 법도 시연했다.

팝업 참가자 중 한 명은 “요리는 늘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건강한 재료로 직접 만든 음식이 이렇게 맛있고 뿌듯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집밥을 더 자주 해먹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요리북을 직접 만들어 보니, 요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집에 돌아가서도 참고하며 요리할 수 있는 나만의 참고서가 생긴 것 같아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미네부엌X쿠첸 집밥 팝업’은 30일까지 이어지며, 모두의 집밥을 응원하기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월 5일까지 직접 요리한 집밥 사진과 함께 ‘내가 집밥을 하는 이유’를 SNS에 올리고 #새미네부엌 #쿠첸 #집밥 #요리 등 필수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통해 쿠첸 그레인 밥솥 6인용과 새미네부엌 집밥 키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SNS 상에는 “외식도 좋지만 내 손으로 재료를 고르고 가족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시간이 작은 힐링이다” “집밥을 챙겨 먹으니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찾게 되어 절약하는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됐다” “우리 가족이 화목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집밥이다” 같은 따뜻한 사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집밥 팝업을 통해 집밥을 어렵게만 느꼈던 분들이 요리에 자신감을 얻고, 집밥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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