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체는 부동산 담보대출 180억원으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로부터 각각 90억원씩 받은 대출이 기한이익 상실에 따라 지급 기한이 도래했으나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스넥스젠에 따르면 4월 21일 자금 미지급 발생에 따라 채권자인 상상인저축은행 및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서 기한이익 상실 통지에 따른 공문을 보내왔다. 이번 연체 금액은 티에스넥스젠의 자기자본(약 660억원) 대비 27.25%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회사는 이번 미지급 금액의 자기자본은 2024년도 감사의견 '한정'으로 인해 최근 사업연도(2023년) 말 연결재무제표의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의 증가액을 반영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채권자와 협의 결과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출 원리금 연체는 티에스넥스젠의 재무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채권자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회사의 재무구조 및 영업 상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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