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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작년 영업익 1148억 … 275%↑

매출은 117% 증가한 2021억 … 하이브로자임 기술 수출 본격화

2026-02-02 14: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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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알테오젠이 2025년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을 거뒀다. 2일 공시된 별도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2021억원, 영업이익은 114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대비 매출액은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75%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도 전년 33%에서 57%로 24%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플랫폼 기술수출이 실적 견인
이번 실적의 핵심 원동력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수출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이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를 통해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다양한 수익이 인식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의 계약금과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미국·유럽 승인 마일스톤이 포함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 외에도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2025년 실적에 반영됐다. 기술수출을 통한 다양한 수익 흐름이 동시에 가시화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한 셈이다.

키트루다 큐렉스, 올해 본격 성장 기대
알테오젠은 올해도 키트루다 큐렉스를 중심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 발효 예정인 'J-code' 부여가 주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J-code는 미국 건강보험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관리하는 의료청구 코드다. 신약 허가 시 부여되는 임시 코드와 달리 보험 전자청구가 가능해지고 자동심사가 이루어져 청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피하주사 제형의 시판 국가가 확대되고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한 판매 활성화가 추가 마일스톤 인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자체 제품들의 초기 성장 단계
알테오젠의 자체 개발 제품들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인 '테르가제주(Tergase)'는 시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처방 경험이 축적될수록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알테오젠은 테르가제주,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치루제약의 안곡타 등 총 3개 품목을 시판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최근 판매 허가를 받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는 올해 안에 상업화될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취득했으며, 이는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너십 확대로 플랫폼 가치 극대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적용된 제품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되면서 추가 기술 이전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GSK의 자회사인 테사로(Tesaro)와의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잠재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상도 실제 계약 단계로 진행되는 수준으로 진전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증명했다는 점이 이러한 추가 파트너십 논의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향후 추가 계약이 체결되면 각 파트너별 마일스톤 인식으로 이어지면서 수익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상용화 제품 9개 이상
알테오젠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를 본격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자체 품목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해 상용화 제품 수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플랫폼 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의미한다. 전태연 대표는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더욱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알테오젠의 실적은 기술수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명확히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플랫폼 기술이 상업화 제품으로 연결되면서 라이선싱료, 마일스톤, 로열티 등 다층적인 수익 흐름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57%에 달하는 것은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기술수출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앞으로 추가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자체 제품들이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형성될 경우, 알테오젠의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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