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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최대 방산조선사와 함정 협력

2025-04-09 09:39:45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서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HD현대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서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HD현대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HD현대(267250)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군 함정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 3분의2와 대형 상륙함,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 자동화를 추진하고 로봇·인공지능(AI)을 도입해 디지털 조선소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생산 인력 교육과 기자재 공급망 참여, 공동 투자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현존 최고 사양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미 양국 대표 조선 기업 간 첫 협력 사례로 조선 산업 파트너십과 신뢰를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혈맹인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양국 간 안보 협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오늘 협약은 동맹국 간 협력을 통해 조선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서로가 가진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양국의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고품질 함정을 건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이번 SAS 2025에서 미국 ABS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에 대한 설계 인증 MOU도 체결했다. 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는 현지 공급망 협력 MOU를 맺었다. 앞서 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는 미 해군연구소와 차세대 첨단 함정 설계를 논의한 바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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