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오마크는 AMR 제품의 공급과 품질관리, 기술 지원을담당하며, 휴림로봇은 오마크 제품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개발을담당하게 된다. 이큐셀은 최종 수요처 납품을 위한 영업 및 데모라인 구축을 주도하며, 3사가 협력하여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큐셀 공장에 올해 6월까지 데모라인을 구축해 기술력을 시장에 선보일예정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제조 공정 등 IT 물류 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컨베이어 물류시스템과 AMR 기술의 통합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마크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AMR 로봇 제작 전문 기업이다. 프리미엄 스마트 제조 모바일 로봇의 주문 제작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게 오마크의 목표다. 오마크는 중국 최대 굴삭기 제조업체인 XCMG와 AC 서보 및 모션 제어 분야 선두 기업인 에스턴오토메이션(Estun Automation)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품 공급뿐 아니라 기술 및 노하우 교환,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신규 사업 타당성 연구 개발 등을 포함하며, 3사의 협력을 통해 생산 및 물류 공정의 무인자동화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이사는 “오마크, 이큐셀과의 협력은 단순한 물품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AMR 솔루션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으로 생각한다. 스마트 제조 및 물류 공정의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하며 "무인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개발과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림로봇은 제조공정의 무인자동화를 위해 이번 AMR 업무협약 뿐 아니라 지난해 7월 AI휴머노이드 개발사인 에이로봇과도 MOU를체결한 바 있다. <끝>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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