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DARPA 모델을 참고하여 도입된 사업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4년 4월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총 1조 1,6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엠비디엑스가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10종 암 조기 스크리닝 기술 개발 과제’는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암 조기진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것을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한 번의 채혈로 8개 암종의 조기 스크리닝이 가능한 캔서파인드 제품의 독보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본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15개 암종의 동시 스크리닝이 가능한 차세대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암종의 90% 이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30개 암종의 스크리닝이 가능한 제품 개발을 과제의 목표로 설정했다.
아이엠비디엑스의 김태유 대표이사는 “캔서파인드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규모로 실시되는 한국형 암 정복 프로젝트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존 검사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스크리닝 제품을 개발하고, 초정밀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의료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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