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하임리히어로 발굴단’ 팀과 함께 기도 막힘 사고의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알리기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임리히어로 발굴단’ 팀은 LG 계열 광고회사 HSAD가 주최한 광고 공모전 본선 진출팀으로, 동국대학교 김민영(21), 이소민(22), 중앙대학교 김자영(22), 윤서윤(23)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기도 막힘 사고로 인해 소방청이 출동한 건수는 약 43% 증가했으며, 기도 막힘 사고의 이송 인원 3명 중 1명은 심정지에 이르렀다. 기도 막힘 사고가 심정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골든 타임인 4분 이내에 빠른 응급처치가 시행되어야 하므로, 평소 하임리히법을 인지 및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임리히어로 발굴단’팀은 기도 막힘 사고의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정확한 하임리히법의 시행 과정이 적힌 일회용 앞치마를 제작하여 음식점에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해당 앞치마는 ‘하임리히어로 앞치마’로, 특히 시민들이 헷갈리는 하임리히법의 정확한 손동작과 압박 위치는 그림으로 담아 시행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팀원 이소민 씨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일상에서 하임리히법을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와중 ‘음식 섭취 시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앞치마를 응급처치법을 알리는 매체로 만든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라고 전했다.
청년다방은 ‘하임리히어로 발굴단’이 주목한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해, 하임리히법 시행 과정이 담긴 일회용 앞치마를 수도권 8곳의 매장에 비치하며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하임리히어로 앞치마는 10월 1일부터 수도권 내 청년다방 8개 지점(강동역점, 강동고덕역점, 건대점, 롯데월드점, 발산역점, 신촌점, 평촌역점, 홍대로데오점)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앞치마 이용 방법이 담긴 포스터, 하임리히법을 안전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인형이 함께 배치된다.
*협업 음식점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임리히어로 앞치마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 참조
서초 소방서 최혜영 소방위는 “기도 폐쇄로 인해 식당으로 출동하는 일이 잦은데, 식당에서 한 번 쓰고 버리게 되는 일회용 앞치마를 통해 기도 폐쇄의 응급처치법을 배울 수 있게 만든 것이 기발했다. 앞으로 이 앞치마를 하임리히법 교육 현장에서 교본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며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청년다방 본사 마케팅팀의 윤성민 매니저는 “하임리히법은 매년 증가하는 기도 막힘 사고의 유일한 대처법인데 많은 분들이 정확한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다방의 고객님들이 하임리히법에 대해 인지하시고 응급상황 발생 시 꼭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팀원 이 씨는 “우리가 기획한 캠페인을 접하게 된 시민들은 밥을 먹는 동안 앞치마에 적힌 응급처치법의 시행 과정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일행과 응급처치법에 관해 이야기하며 식사 전과 식사 중 하임리히법을 숙지할 수 있다”며, “하임리히어로 앞치마는 시민들이 응급처치법을 반복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기에, 훗날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 캠페인으로 많은 시민들이 응급처치법을 숙지하여 막힘없이 주변인의 생명을 구할 히어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하임리히어로 발굴단은 기도 막힘 사고로부터 모두가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날까지 계속해서 하임리히어로들을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친구를, 연인을 그리고 모두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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