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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 ‘향수’에서 대전 명물 빵집 ‘버즈 케이스’까지. 소장욕구 부르는 이색 굿즈 마케팅 인기

- 원할머니 보쌈 한정판 향수,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버즈 케이스 등 이색 굿즈 마케팅 활발 -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 제공하는 굿즈, 펀슈머 트렌드 타고 조기 품절 등 효과 톡톡

2024-09-30 13:38:20

원할머니 보쌈족발 한정판 향수 ‘오 드 뽀싸므 넘버원'이미지 확대보기
원할머니 보쌈족발 한정판 향수 ‘오 드 뽀싸므 넘버원'
펀슈머 트렌드를 만난 굿즈 마케팅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펀슈머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의 가치를 찾는 소비자를 뜻하는 것으로 최근 업계의 핵심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가 뻔하지 않은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이색 굿즈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펀슈머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한정판 향수를 출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고유의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향수 ‘오 드 뽀싸므 넘버원(Eau De Peau, Ça me No.1)’은 보쌈족발 브랜드가 만든 향수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브랜드가 지닌 틀을 벗어난 이색적인 콘셉트로 펀슈머의 취향을 저격하며 출시 5일만에 전량 소진, 이벤트 조기 종료를 알렸다.

다른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희소성을 더한 굿즈를 선보이는 사례도 다양하다.

맥도날드가 패션 브랜드 크록스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해피밀 토이는 출시와 동시에 매장마다 조기 품절이 이어져 명불허전 굿즈 맛집임을 인증했다. 총 8가지 디자인으로 깜찍한 크기의 크록스에 맥도날드 고유의 브랜드 컬러와 에셋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대전 명물 성심당의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로 출시되었다. 갓 튀긴 튀김소보로의 바삭한 질감과 노란색 포장지까지 생생하게 표현돼 눈길을 끈다. 메가커피는 화제의 애니매이션 ‘사랑의 하츄핑’과 협업으로 톡톡한 매출 효과를 얻었다. 영화 개봉에 맞춰 공식 피규어 6종을 단독 판매해 첫 날부터 2배 이상 판매고를 올렸으며, 첫 주말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굿즈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화제성과 희소성, 실용성에 재미까지 고루 갖춘 상품 개발이 중요해졌다”라며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굿즈는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뿐 아니라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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