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이 일본의 2030세대 직장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품 리뷰(구매 후기) 및 SNS 활용’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리뷰를 작성한 경험이 있는 250명 대상으로 그 이유(복수 응답)를 물은 결과 ▲제품 특징 전달(48%)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람끼리 정보 교환(40.4%) ▲다른 사람들의 구매 고민 해결(30%) ▲리뷰 작성 자체에 의미(24.8%) ▲특전을 받기 위해(21.2%) 등 순으로 응답했다.
SNS에 제품 리뷰를 올리는 이유(복수 응답) 역시 ▲제품 특징 전달(49.2%)이 1위로 조사됐는데,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제품 구매 자랑(45.5%)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일기처럼 기록하기 위해(36.4%) ▲좋아요, 댓글 등 공감을 얻고 싶어서(29.5%) 등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체 응답자 500명 중 75%는 제품 구매 시 다른 사람들이 게시한 리뷰를 참고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7~8명이 제품 리뷰를 확인하는 셈으로, 다른 고객들이 남긴 리뷰가 제품 특징 파악 등 쇼핑 시 유용한 정보가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SNS 상에 제품 리뷰를 게시하는 것과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리뷰를 다는 것과는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응답한 198명 중에서 70% 이상이 구매한 제품에 대해 SNS상에 ‘매번’(23.2%) 또는 ‘가끔’(47.5%) 제품 리뷰를 올린다고 답했다.
온라인 쇼핑몰에 자주 리뷰(5번 구매 중 1번 이상)를 작성하는 142명 대상으로 SNS상 활동을 조사한 결과, ‘매번 게시한다’가 30.3%, ‘가끔 게시한다’가 52.8%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에 자주 리뷰를 단다고 응답한 10명 중 8명 이상이 온라인 쇼핑몰과 SNS 동시에 제품 리뷰를 남기는 셈이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구매 후 리뷰를 거의 작성하지 않는 56명 중에서는 SNS에 ‘매번 게시한다’는 응답이 5.4%에 불과했다. ‘가끔 게시한다’는 33.9%로 나타났다.
이외에 올 가을에 구매하고 싶은 뷰티, 패션 아이템으로는(복수 응답), 1위와 2위에 각각 립 메이크업(34%), 아이 메이크업(28.4%)이 올랐다. 스킨케어(24.2%)와 프라이머·파운데이션·컨실러(23%)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상의(27.4%), 하의(21.4%), 원피스드레스(20.4%) 등 패션의류 수요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셀러와 1억3000만 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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