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야 발리는 프랑스의 주요 여행 잡지 호텔 앤 로지(Hôtel & Lodge)가 발표한 '호텔 앤 로지 어워즈 2025' 웰니스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호시노야 발리 시설로는 최초의 수상으로, 2017년 개장 이래 추구해온 웰니스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호시노야 발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발리 우붓의 풍부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스파룸 설계, 발리 왕실 전통을 계승한 스파 트리트먼트, 그리고 발리 힌두교의 양생법을 접목한 독자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이 있다. 단순한 시설의 우수성을 넘어 지역 문화와 자연을 깊이 있게 결합한 통합적 접근이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다. 발리 힌두교의 성스러운 강인 푸크리산 강의 흐름과 나무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자연의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트리트먼트는, 깊은 힐링으로 고객을 안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시노야가 오리지널로 재해석한 트리트먼트는 발리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치유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보디 스크럽, 팩, 오일에는 유기농 자무(jamu), 쌀가루, 허브 등 인도네시아 전통 생약 재료를 사용하며, 발리의 전통 지혜를 접목해 몸과 마음에 편안한 자극을 주고 섬세하게 조율한다. 현대적인 웰니스 기법과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 치유법의 조화가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호텔 앤 로지는 프랑스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주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잡지로, 2018년 시작된 호텔 앤 로지 어워즈는 편집자와 유명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계 각국 호텔 중 100개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한다. 건축, 웰니스, 부티크 호텔, 셰프, 디자인, 롯지, 프레스티지, 리조트, 신규 개장 등 9개 부문에서 뛰어난 호텔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호시노야 발리는 스파의 디자인, 편안함, 트리트먼트 내용을 평가하는 웰니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여행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하며 아시아 웰니스 여행지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한 셈이다.
호시노야 발리의 총지배인 가라카와 류이치는 "명예로운 호텔 앤 로지 어워즈 2025 웰니스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것을 호시노야 발리 전 직원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열대 자연과 깊은 정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발리 우붓은 마음과 몸을 재생시키기에 최적의 웰니스 목적지로,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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