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은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4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을 전국 20개소 주요 숲길에서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의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등산·트레킹은 우리나라 국민의 78%(3,229만 명)가 참여하는 '국민 아웃도어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24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및 명산플러스 중 20개의 숲길을 선정해 산악구조대 대원들이 캠페인 부스 운영, 위험지역 낙석제거 및 안전표지판 설치, 환경정화 활동을 등을 실시한다. 운영인력으로 참여한 산악구조대원들은 응급처치 교육 이수 및 산악구조 교육을 이수한 대한산악구조협회 구조대원으로 구성했다.
안전캠페인 부스 운영은 20개소 주요 등산로 및 숲길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행 안전수칙과 LNT(흔적 남기지 않기)를 알리고, 응급처치, 매듭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 수칙이 내용을 담은 손수건 16,000개를 제작해 캠페인 기간 동안 배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캠페인 부스 운영 이외에도 위험 지역을 점검해 낙석제거 및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등반 로프 등 전문등반 장비를 이용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낙석제거 뿐만 아니라 쓰러진 고사목 제거 및 훼손된 등산로 구간 복구에 힘쓰고 있다.
대한산악구조협회 노익상 회장은 앞으로도 산악구조대원들이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숲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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