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금보성 감독을 비롯해 서울강남구협의회 김도연 회장과 일본동부협의회 육종문 회장 등 많은 이들의 노력 덕분에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민화와 전통 예술을 매개로 한일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글을 회화로 작업한 작품까지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민화 작가 선정 과정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표현력, 해외 전시 경험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세대 문화 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민화 교육 프로그램과 영사관에서의 남북 통일 세미나, 일본 교류를 위한 발표 등 폭넓은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한일 간 민간 외교를 구체적으로 활성화하고, 정치적 경계를 넘어서는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전시에 참석한 내빈을 소개한다. 김도연 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 회장, 손영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박철희 주일 대사, 육종문 일본동부협의회 회장, 이주희 일본중부협의회 회장,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 김연식 재일동경한인회 회장, 이수원 재일민단동경단장, 나건용 재향군인회 일본지회장, 금보성 총감독 등 국내외 인사와 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 간부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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