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민승 작가는 3D 모델링과 렌더링을 통해 초현실적인 작품을 창조한다. 그는 가상의 공간을 설계하고 조합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며, 3D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문민승 작가는 "현대인들은 바로 앞에 사람이 수영하고 있어도 핸드폰으로 본인 SNS를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다"며 "실제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본인은 '그 누구보다도' 돋보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의 이중적인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짝이는 미러볼, 명품 옷, 명품 차, 그리고 럭셔리한 공간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현대인의 이중적 욕망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문민승 작가의 ‘Modern People’은 오는 2일(금)부터 17일(토)까지 엠 컬렉트 나인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