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에듀테크 한일환 대표는 “한국에 있는 토픽(TOPIK)은 국내에 들어오기 위한 학습목적의 유학시험이지만 중국 내 정식시험으로 인정받고 있진 않다. 이에 반해 OK-TEST는 발전할 수 있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국내 민간자격 등록을 거점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 하는 국가들은 필수로 사용할 시험”이라고 밝혔다.
민간자격등록은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 또는 검증된 능력을 그 결과에 따라 자격증을 수여할 수 있는 것으로, 한에듀테크의 이번 자격등록은 OK-TEST 6급부터 1급까지 전 등급에 한해 민간자격 등록이 완료됐다. 또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시험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내 시험등록 규정에 따라 등록을 완료했다.
한편, OK-TEST는 비즈니스 한국어 시험으로써 국내외를 통틀어 유일하게 국가 인증을 취득한 비즈니스 한국어 시험이다. 한국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국내 회사생활 준비 및 한국인들과의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14년 전인 2010년에 개설된 시험으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준비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테스트로 자리잡았다. 첫 개설된 2010년부터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로부터 국가자격시험으로 승인받아 한국어과를 개설한 중국 300여개 대학 및 한국투자기업에서 현재까지 실시 중이다.
중국어 능력 표준화 시험을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옮긴 HSK iBT, OK-TEST와 같은 자격시험운영 및 관련 교재 출판 등 한중 취업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에듀테크의 다음 행선지는 바로 베트남이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JHL GROUP과 하노이 JHL GROUP 본사에서 한국어교육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한 한에듀테크는 내년을 OK-TEST 현지 보급 주력의 해로 목표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 주재하는 국내 대기업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시험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이 특히 많이 진출해있는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미국 등의 국가에도 OK-TEST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한에듀테크 관계자는 “민간자격 등록이 완료된 OK-TEST는 국내에서 올해 11월 실시되는 가운데, 10월부터 시험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며, 한에듀테크가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코리아(MetaKorea) 앱에서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메타코리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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