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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인의 직장 이성 동료’ 설문조사 실시

2024-05-07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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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현재 연애 중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의 직장 이성 동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55.0%)은 연인과 이성 동료 간의 사적 만남을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47.9%)’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뒤이어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38.2%)’, ‘질투심이 생길 것 같아서(7.9%)’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반면 연인의 이성 동료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남녀가 달랐다. 중복 응답을 포함해 남성은 ‘연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어서(35.9%)’를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연인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서(26.6%)’라고 답했고, 이어 ‘회사 분위기에 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14.1%)’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서(12.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연인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서’라고 답한 비율이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 분위기에 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26.2%)’, ‘나도 친밀한 이성 동료가 있어서(19.0%)’, ‘연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어서(14.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성 동료와의 관계에서 허용할 수 있는 것도 남녀 간 대답이 갈렸다. 중복 응답을 포함해 남성의 경우 응답자 48%가 ‘카페’를 첫손에 꼽았다. 여성은 ‘식사’라고 답한 비중이 59.3%에 달해 단연 앞섰다. 2위에는 남성은 ‘식사(46.7%)’, 여성은 ‘카페(42.7%)’를 들었다. 뒤이어 ‘카풀(남 30.7%, 여 28.0%)’, ‘허용 불가(남 24.7%, 여 20.7%)’, ‘음주(남 10%, 여 12%)’ 순이었다.

응답자의 61%는 연인과 직장 이성 동료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경험이 있었으며 과반 이상(67.2%)이 해당 대화는 연인과의 관계에 ‘영향이 없었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경우는 응답자의 18%였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경우는 14.8%로 집계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7.9%)보다 남성(23.2%)이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경우가 많았다.

연인과 이성 동료와의 적정한 친분 정도로 남녀 모두 ‘직장 관련 고민은 상담할 수 있는사이(40.7%)’를 가장 많이 뽑았으며, 뒤를 이어 ‘적당한 사적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사이(30%)’, ‘업무 이야기만 하는 사이(23.3%)’, ‘개인적인 고민도 털어놓는 친밀한 사이(3%)’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만 25~39세 직장인 미혼 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5.66%p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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