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은 임수향이 누구와 만나도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찰떡같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
# 심쿵 첫사랑 케미 with 고필승
톱배우 도라와 조연출 필승(지현우 분)은 15년 만에 방송국에서 재회한 인연. 도라는 자신의 험담을 하던 필승에게 분노를 터트리다, 필승이 과거 첫사랑 ‘대충이 오빠’라는 사실을 듣고 어쩔 수 없던 그의 상황을 이해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무인도에 갇혀 서로를 의지하던 와중, 필승을 보고 반한 듯 심쿵하는 도라의 모습이 보여져 앞으로의 핑크빛 기류를 기대하게 한다.
# 일방향 철벽 케미 with 공진단
도라를 향한 진단(고윤 분)의 일방향 로맨스도 또 하나의 재미로 꼽히고 있는 상황. 도라는 드라마 투자사 대표 진단이 자신에게 흠뻑 빠져있는 줄 모르고 모든 친절을 매너로만 받아들이며 선을 지키고 있다. 어쩌다 단둘이 뮤지컬 데이트를 하게 된 후 부담스러워하는 도라의 기색이 드러난 가운데, 도라를 향한 진단의 마음이 커지면서 좌충우돌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현실 공감 모녀 케미 with 백미자
엄마 미자(차화연 분)와는 투닥투닥 모녀 케미를 보여주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여느 딸과 마찬가지로 엄마에게 괜히 신경질을 부리고 툴툴대는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현실감을 높이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미자가 도라의 돈으로 거액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 드러나 앞으로 어떤 갈등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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