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마켓은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물적 나눔을 하는 일종의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딜리버리랩이 이번에 기부를 진행한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는 센터에 입고된 식품, 생활용품 등을 관내 복지 취약계층이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인과 기업의 기부를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딜리버리랩은 성동구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2019년 '오더히어로' 서비스 런칭 이후 꾸준히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및 외식 창업 교육 멘토링을 지원한 바 있으며,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통해 지역 내 유통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오더히어로는 불투명한 식자재 유통시장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외식 자영업자에게 다양한 식자재 유통 정보를 공개하고 시장의 공정 경쟁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와의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스마트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더히어로 담당자는 "올해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와 함께 지역 내 식자재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코로나19로 감소한 기부 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추가로 오더히어로를 이용 중인 식당 대상으로 남은 식자재를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와 논의 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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