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코로나로 인해 초등학생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상당 시간을 로블록스 게임으로 보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메타버스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가 초등학생 온라인 놀이터가 되었다. 로블록스는 4000만 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이자 900만명 이상의 게임창작자가 게임을 만들고 있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로블록스의 인기는 2021년 구글 코리아가 발표한 검색어 순위 1위라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코로나 백신 예약’과 ‘오징어 게임’도 제쳤다. 지난 3분기 하루 평균 사용자는 4700만 명을 돌파했고, 최근 안철수도 안랩을 통해 ‘로블록스’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었다고 발표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로블록스의 성장과 초등학생들의 큰 반향은 한편으로 학부모들의 걱정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자칫 로블록스에 너무 오랜 시간을 빠져 있어 자칫 게임중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은 이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로블록스가 게임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직접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코딩 공부에 나선 것이다.
로블록스는 Lua라는 텍스트 코딩 언어를 활용하여 직접 게임을 만들고 업로드하여 다른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초등학생들도 게임 개발자가 되어 자신만의 게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로블록스는 단순 게임 플랫폼이 아닌 미래의 게임 개발자로 성장할 수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 로블록스 코딩을 배우려는 초등학생들, 그리고 로블록스 코딩을 가르치려는 학부모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로블록스 코딩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과 강사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로블록스 코딩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블록코딩과는 달리 실전 개발환경에서 사용하고 있는 Lua 코딩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인재원은 국내최초로 ‘로블록스 창의융합 코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여, 로블록스 코딩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부모, 방과 후 강사, 홈스쿨과 문화센터 강사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을 시작했다.
‘로블록스 창의융합 코딩 전문가’ 과정은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로블록스를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SW프로그래밍 코딩 언어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시키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 교육이나 SW코딩 수요가 높은 방과 후 교실, 돌봄 교실, 홈스쿨, 공부방 등으로 진출 및 전문강사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자녀와 함께 로블록스 코딩을 활용한 게임제작을 희망하는 학부모도 수강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2022년 3월 28일(월) ~ 4월 8일(금)까지 2주간 19:00~22:00까지 진행된다. (월~금 총 30시간). 교육 내용과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창직협회 홈페이지와 중장년 재능마켓 나도선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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