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가연은 12월 미혼남녀 1,000명(남 500, 여 500, 25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원하는 배우자상’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오픈서베이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먼저 조건에서 ‘가장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남성이 ‘성격·가치관(89.2%)’, ‘외모(53%)’, ‘연령(31%)’, ‘직업(21.2%)’, ‘소득(17.2%)’, ‘자산(13.4%)’ 등의 순으로, 여성이 ‘성격·가치관(89.4%)’, ‘소득(40.6%)’, ‘직업(32.2%)’, ‘외모(28.8%)’, ‘자산(22%)’, ‘연령(21.8%)’ 등의 순으로 꼽았다. (최대 3가지 복수 응답 가능)
남녀 모두 직업은 ‘공무원·공기업(31.7%)’을 1순위로 원한다고 응답했다. 남성이 선호하는 직업 1~3순위는 ‘공무원·공기업(34%)’, ‘사무직(19%)’, ‘전문직(13.6%)’이었고, 여성의 1~3순위는 ‘공무원·공기업(29.4%)’, ‘전문직(25.2%)’, ‘사무직(18.4%)’이었다. 1순위는 동일했고 2, 3순위는 차이를 보였다.
연령은 남성이 ‘1~4살 연하(64.2%)’, ‘동갑(14.2%)’, ‘1~4살 연상(11.2%)’, ‘5살 이상 연하(10%)’, ‘5살 이상 연상(0.4%)’ 순으로, 여성이 ‘1~4살 연상(60.6%)’, ‘1~4살 연하(18.8%)’, ‘동갑(16.2%)’, ‘5살 이상 연상(2.4%)’, ‘5살 이상 연하(2%)’순으로 선호했다. 신장은 남성이 ‘160cm 이상 165cm 미만(59%)’을, 여성이 ‘175cm 이상 180cm 미만(51.2%)’을 가장 희망했다. 학벌은 모두 ‘대학교 졸업 이상(64%)’이 1순위였다.
연봉은 남성이 ‘3천만원 이상~6천만원 미만(70.8%)’을, 여성은 ‘6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44.4%)’을 많이 택했다. 자산규모(부동산, 주식, 현금 등)는 남성이 ‘1억원 이상~3억원 미만(51.6%)’, 여성도 ‘1억원 이상~3억원 미만(45.4%)’ 구간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원하는 배우자의 취미로 남성은 ‘여행(45%)’, ‘요리(36.6%)’, ‘운동·액티비티(36.4%)’를 1~3순위로 택했고 여성도 ‘여행(53%)’, ‘요리(40.4%)’, ‘운동·액티비티(38.6%)’를 1~3순위로 택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지난해 남녀 모두 배우자 직업 1순위로 전문직을 택했는데, 올해는 공무원·공기업을 선택했다. 희망 자산 역시 남성은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여성은 ‘2억원 이상’에서 모두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을 택해 전반적인 기준이 상향됐다”라고 전했다.
또 “원하는 배우자의 소득·자산 기준은 높아지고, 직업은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부동산 상승, 불안정한 고용 형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소위 금수저로 불리는 남녀와 안정적인 직업군의 공무원·공기업 소속 남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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