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알릭스파트너스는 올 하반기 전 세계 4개국 약 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강 및 웰니스에 관한 설문 조사(Health and Wellness Survey)’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50%가 펜데믹 이전과 비교해 건강 및 웰니스를 더 중요시하게 되었으며,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졌다고 답했다.
실제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건강을 고려해 저염, 저당 및 화학첨가물이 낮은 식품 섭취를 추구하는 ‘로우스펙(low spec)’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국내소비자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8.6%가 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4.7%가 로우스펙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로우스펙 제품이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도88.5%에 달했다.
하지만, 알릭스파트너스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이처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진 ‘웰빙 식품’에 투자한 금액의 비중은 전체 소비의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게 되는 이유로 높은 가격대(25%), 공급 부족(15%), 맛 또는 효과에 대한 불만족(15%) 등을 꼽았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는 건강에 유익한 제품 구매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재 기업이 어느 때 보다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최적의 시기임을 시사한다.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소비재 기업 경영진의 30%가 ‘건강 및 웰니스’ 키워드가 미래 시장을 뒤흔들만한 잠재적 ‘혁신 동력(Disruptive Force)’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알릭스파트너스는 식품 기업의 사업적 기회 창출 방안으로 웰니스 제품 개발 가속화, 가치사슬 재설정, 투자 강화 및 M&A를 통한 내부 역량 향상,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 등 네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알릭스파트너스 서울사무소의 소비자 및 리테일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김주완 부사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의 건강관리가 일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에 유익한 식품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웰니스 제품 시장은 여전히 성장 기회가 많은 ‘블루오션’ 시장이며, 기업들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서 소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더 건강한 제품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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